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박위 유튜버 위라클 나이 프로필 고향 집

반응형

20일 오후 ‘SBS스페셜’에서 하반신 마비를 겪고 있는 유튜버의 이야기를 담은 '나는 산다: 박위의 휠터뷰'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될 'SBS 스페셜'은 6년 전 낙상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현재 휠체어를 타며 생활하는 유튜버 박위의 모습을 그렸다.

 

 

박위는 올해 34세이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하반신 마비 상태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을 영상으로 기록하면서 구독자 약 16만4천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됐다.

 

 

유튜브 채널 ‘WERACLE(위라클)은 박위 씨의 이름 ‘위’와 ‘miracle’을 붙여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이라는 뜻의 ‘위라클’이다. 그는 여행을 한다거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차를 몰고 식사를 하는 등 일상을 보여준다.

 

 

박위는 잘생긴 외모, 타고난 운동신경, 호탕한 성격까지 겸비하며 친구들 사이에서 ‘이촌동 공유’라 불리는 청년으로 2014년 5월 19일 새벽, 인턴으로 일하던 의류회사에서 정규직 전환 소식을 받고, 정식 출근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있을 때 “취업턱”을 내겠다며 친구들을 불러 모아 파티를 하다 술에 취해 건물 2층 높이에서 떨어져 다음 날 눈을 떴을 때, 중환자실에 누워있었다.낙상사고로 목뼈가 부러진 그는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그의 나이 28세였다.

 

 

하지만 6년후 의사판정이 무색할 만큼 그는 혼자서 밥도 먹고, 한강에서 산책도 하고, 운전까지 한다. 기적 같은 지금의 일상이 가능했던 건 피나는 재활과 언젠간 일어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하반신 마비의 상태에서도 독립적인 삶을 꿈꿨던 박위 씨는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길 때마다 영상으로 기록했고,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위라클 채널에 공유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재활 환자들은 물론이고, 우울증을 겪는 사람, 생의 의지를 잃었던 사람까지 그를 보고 용기를 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방송에서 박위는 “저의 유튜브 채널 목적은 ‘사람을 살리자’이다. 나의 일상적인 스토리가 어떤 사람들한테는 통찰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위는 ‘오늘 생을 마감하려고 했는데 박위님 유튜브 위라클 채널을 보고 다시 살기로 결심 했습니다’ 라는 글을 보면 소름이 돋고 굉장히 보람차다“고 밝혔다.덧붙여 그는 “저도 그런 글을 보며 다시 힘을 내고 초심을 찾게 되고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최근에 어머니 생신이었는데, 5년 동안 경제적 활동을 못 했다. 거의 재활에만 집중하고 신체적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위라클 채널을 하면서 제 손으로 돈을 벌게 되면서 어머니 생신 파티를 해드렸다. 선물 드렸을 때 어머니가 우셨는데, 제게 감회가 새롭고 좋았던 것 같다. 어려웠던 기억은 별로 없다. 앞으로도 '사람을 살리자'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가 아닌 '평범한' 박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위라클 채널. 채널의 편집은 박씨와 마찬가지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박진성씨(23)가 맡고 있다.

 


박위(위라클)는 온라인콘텐츠창작자(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2019년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2019년 장애인식개선 SNS 콘텐츠 공모전 UCC동영상 단편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박위는 박진희와 남다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위 아버지 박찬홍 PD와의 인연 덕분이다.

 

 

과거 박진희는 박위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도 등장한 바 있다. 당시 박진희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그리고 일찍 사회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희는 “‘비단향 꽃무’라는 작품으로 첫 주연을 맡았을 때 (박찬홍) 감독님을 보며 우리 아버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감독님한테 아버지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그럼 너는 내 딸이지’라고 흔쾌히 말해주셨다”고 전했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