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열연중인
배우 고원희가 온앤오프에 출연했다.
고원희는 다른 배우들의 목소리를 녹음해 호흡을 맞춰보는 독특한 대본 연습 방법 등 열정 넘치는 ON으로 시작부터 스튜디오의 감탄을 자아낸다. 극 중 유단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수백 번의 발차기를 연습하고, 한 번의 NG 없이 완벽하게 촬영을 마무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고원희는 반려동물 5마리와 함께 지내는 집을 방송 최초로 선보였다. 개와 고양이를 모두 키우고 있다는 그는 아침부터 반려동물들의 배변을 치우기 시작했다.반려동물 케어로 하루를 시작한 고원희는 이어 강아지 셀프 목욕탕에서 반려견 목욕을 시키며 부지런한 집사의 일상을 이어나갔다.
반려견과 시간을 보낸 고원희는 대본 리딩을 위해 한 카페에 방문했다. 오프 시간에도 대본을 놓지 못한 고원희 하지만 대본 연습도 잠시, 카페에 손님이 많아지자 갑자기 주문을 받고 서빙까지 했다.
이 카페는 고원희 지인이 운영하는 카페로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카페는 더 바빠졌다. 눈코 뜰 새 없었지만 고원희는 능수능란하게 주문을 받고 계산을 했다. 설거지까지 마무리한 뒤, 그제서야 커피를 다시 마신 고원희는 만족감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고원희는 7살 차이나는 여동생과 함께 집으로 가서 손수 만든 찜닭을 동생에게 대접했다.
동생은 승무원 준비 중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진로 고민에 놓였다.술을 마시던 동생은 내가 특출나게 잘하는 게 없다"고 언니에게 털어놓았다.
이에 고원희는 "잘하는 걸 성실함으로 만들어"라며 "내 최대 장점은 성실함이었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나도 연기 잘하지도 않고 끼가 넘치는 것도 아니었다. 노래를 잘해? 얼굴이 빼어나게 예쁜 것도 아니지 않냐"고 웃었다.
이야기를 듣던 동생은 "엄마가 지금도 '언니는 노래는 아니야'라고 한다"고 동의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언니는 노래와 춤에 재능이 없었다"라는 동생 말에 발끈한 고원희가 춤과 노래는 물론 랩 실력까지 아낌없이 보여줬다.
고원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저는 스스로가 남들보다 뛰어나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여태 맡아온 역할들도 다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시청자 분들이 그 부분을 좋아해주신 거다. 그래서 '나는 끊임없이 노력해야하는 구나'. 나에게 재능은 노력이구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웃었다.
고원희(본명 김원희)은 1994년 9월 12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28세로 고향은 서울이다.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연예과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 졸업했다. 키 170cm, 몸무게 45kg, O형이다.가족은 부모님(아버지 어머니) 여동생이 있고 종교은 개신교로 알려져있다.
2010년 CF '우리들체어'로 데뷔했으며 소속사는 매니지먼트 구 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혼자서 지하철을 타고 오디션을 보러 갔다고 한다. 중학생 때에는 중국 단둥으로 유학을 갔지만, 연기에 대한 꿈이 무지 컸다고 한다. 결국 부모님의 반대를 설득해서 중학교 3학년 때 귀국해, 연기자길을 걸었다.
만 17살 10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로 아시아나항공의 8대 광고 모델로 발탁됐었다. 그 후 몇 년간 전속 모델로 활동하다가 배우 이수민에게 물려줬다.
2015년 KBS의 아침 드라마'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첫 여주인공을 맡았다. 이 드라마를 통해 만난 남자주인공 이하율과 실제 연인이 되었다. 이후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촬영할 당시 남자친구가 촬영장에 커피차를 직접 보내주거나 16화에선 직접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2018년 6월에는 1,000일 기념 메시지를 SNS에 업로드하기도 했으나, 공개연애 2년 3개월 만에 결별했다.
2018년 부국제에서 화제가 된 독립영화 죄 많은 소녀에서 한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강서진 역과, 당신의 하우스헬퍼의 윤상아 역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2019년 국민 여러분!의 후속으로 방영된 KBS 드라마 퍼퓸에 민예린 역으로 출연했다.이때 눈 부분이 살짝 달라진 얼굴로 제작보고회에 나타나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이후 시술 받은 것을 인증하며 오히려 솔직해서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 강지화 역으로 출연해 데뷔 초부터 가꿔 온 안정적인 사극 연기실력을 뽐냈다. 2020년 유별나! 문셰프에선 유유진 역으로 출연해 작품은 시청률에서 고전했으나 본인은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