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린은 7월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는 1라운드 2조 참가자로 박서린 오현우 구창모와 함께 등장했다.

박서린은 "나는 방황했던 적이 있다"고 운을 떼며 "세월호 사고로 친구들을 잃었다. 그때가 제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다. (운명을 달리한) 친구들의 부모님을 볼 때면 내가 감히 힘들어 해도 괜찮을까 싶어서 슬픔을 참다 보니 그런 감정이 쌓이고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 충격적이고 힘들었다. 이제는 나도 아름다웠던 그 시간을 놓아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백호 선생님의 '바다 끝'이라는 노래의 가사를 들으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최백호는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물결처럼 춤추던 너와 나를 놓아주자'라는 가사가 있지 않나"라고 박서린 감정에 공감하며 다시 한 번 위로를 전했다.

박서린은 이날 1라운드에서 최백호의 '뛰어'를 열창, 독특한 음색이라는 평가와 함께 "앞날이 정말 기대된다"는 극찬을 받았다.

8월 5일 1라운드 경연 결과가 공개 된가운데 장혜진 조 평가를 마지막으로 1라운드 경연은 33팀 합격으로 끝이 났다.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종합한 결과 박서린이 심사위원이 뽑은 1라운드 1위 새가수로 선정 됐다.


이어 박서린은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2라운드 미션 '듀엣&트리오' 팀 대결에서 승민정과 함께 "어느새"로 듀엣을 결성 어니언스의 '작은 새'를 선곡하며 6호선 패밀리'(이나영x정준희)와 대결했지만 최종 결과, 서울 패밀리 '이제는'을 선곡한 6호선 패밀리가 합격하며 박서린이 속한 어느새가 탈락 위기를 맞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