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창은 1969년생으로 2023년 기준 나이 55세 이다. (주)봄이든 대표이며 아마추어 골프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중 미드아마추어 국가대항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미드아마랭킹 1위에 올랐고 2015~2019년 수원CC클럽챔피언전에서 5연패를 했다.
30세가 넘었을 무렵 골프를 접했고 골프를 하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것이란 주위의 조언으로 시작했다고 한다.이후 2011년 처음 대회에 참가했고, 그해 한국미드아마골프연맹 54위에 랭크됐다. 이듬해 남촌CC에서 열린 한국 미즈노 드림컵대회에서는 이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연말 일본에서 있은 결승에서는 76타를 기록하며 9위에 랭크됐다.
2012년 한국미드아마골프연맹 랭킹 3위까지 올랐고 2015년 미드아마랭킹 1위에 올랐고 2015~2019년 수원CC클럽챔피언전에서 5연패를 했다.그는 골프 전문 방송 및 유튜브에 출연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한편 정 대표는 경력 사항에 '경영컨설팅, 부동산 개발 업체 대표이사 등 다수 회사의 대표이사로 등재돼있다'고 기재돼 있다. 그는 민관 합작사업으로 진행하는 공모사업을 하는 투자전문 회사 ㈜봄이든을 대표로 위례신도시 등 각종 건설 부문에서 투자 사업을 진행했다. 위례신도시 개발 민간사업자인 위례자산관리 대주주 이기도 하다.
2021년 대장동 개발 초기부터 사업을 추진했던 천화동인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동업자 정재창 씨로부터 공갈·협박을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정 회계사는 정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뇌물을 건넨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150억원을 요구했고, 자신과 남욱 변호사한테서 총 120억원을 받아 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2013년경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에게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을 도와주면 대장동 개발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제의하고 이후 금품을 요구해 총 3억5천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시효가 10년인 뇌물수수와 달리 뇌물공여는 공소시효 7년이 지나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 등은 처벌을 면했다.
당시 유 전 본부장에게 전달된 금액은 남 변호사가 동업자였던 정 회계사, 정재창 씨와 각출해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