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영은 1974년 서울 출생으로 2022년 기준
나이 49세이다. 1998년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 과를 졸업했다.

원래 그의 꿈은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금융권 등에 취업하고 결혼도 하는것이었다.하지만 우연히 드라마 ‘모래시계’를 보면서 주인공인 검사(박상원)을 동경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변경하게 된다.

그는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년간 사법연수원 과정을 수료하고 3년간 공익법무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2005년 4월 부산지방검찰청을 시작으로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등 일선 검사를 거쳐 2009년 2월부터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로 2012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로 재직했다.

2016년 1월 청주지방검찰청 부부장 으로 2019년 대전지방검찰청 특허범죄조사부 부장으로 2020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4부 부장으로 2021년 6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차장을 지냈다.

2022년 1월 25일 박하정 차장검사는 상급자인 박은정 지청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의 재수사를 가로막는 것에 항의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성남FC 사건을 맡은 형사1부와 함께 경찰 사건기록 등을 검토한 뒤 박은정 지청장에게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제시했으나, 박 지청장이 결정을 미뤘다고 폭로했다.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글을 올린 박 차장검사는 “더 근무할 수 있는 방도를 찾으려 노력해 봤지만 이리저리 생각해보고 대응도 해봤지만 방법이 없다”며 들국화의 ‘사노라면’을 직접 부른 파일을 함께 첨부하기도 했다.

‘성남 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후보가 2015~ 2017년 성남시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성남FC 구단주를 맡았을 때 6개 기업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 및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 원을 받고 해당 기업들에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9월 경찰은 3년간 수사 끝에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종결 처리했다. 하지만 고발인이 이의를 제기해 성남지청이 사건을 넘겨받았고, 담당 검사가 재수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박 지청장이 이를 반대했고, 그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다는 얘기가 검찰 안밖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