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프로필 회장 총괄본부장 나이 학력
이영수는 케이엠디시(KMDC) 회장이다.
한나라당의 뿌리인 옛 민자당 시절부터 청년 조직을 이끌어온 (한나라당의) ‘숨은 실세’로 평가되며 1992년 대선 민자당 김영삼 후보 수행단장, 1997년 대선 때 이회창 후보의 경호실장을 맡기도 했다. 2004년 천막당사 시절엔 당시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을 도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당대회가 있을 때마다 유력 후보자들은 대의원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이 회장에게 앞 다퉈 SOS를 보냈다. 2007년 대선 당시엔 이명박 후보 외곽 조직인 ‘국민성공실천연합’(현재 ‘뉴한국의 힘’) 대표로 대선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이후 이 회장은 자원개발업체 KMDC를 설립했고 자본금 16억5천만원의 소규모 신설 업체인데도 불구하고 2011년 초 미얀마 정부로부터 4개 광구 탐사권을 따냈다.
이에 정권의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산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은 “일반적으로 엄청난 자본과 전문 기술이 필요한 유전 개발권을 신규 업체가 따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와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이 차관 재직 시절 케이엠디시가 미얀마 유전광구 개발권을 따내도록 힘을 썼다는 것이다.
이회장은 자원개발 외에도 여러 차례 구설에 휘말렸다. 2011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이 회장이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아 유력 후보에게 건넸다는 의혹과 같은 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디도스 사건’ 배후설이 대표적이다.
2021년 10월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지난 조직지원본부장을 맡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