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동 프로필 검사
박기동 검사는 1972년 대구 출생으로 2025년 기준 연 나이 53세 이다.
영남고등학교를 거쳐 1998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 30기로 수료했다. 이후 서울지검법무부를 시작으로 대전지검 서산지청(2003), 부산지검(2005), 인천지검(2007) 등을 거쳐 2009년 법무부 통일법무과 검사로 임명됐다.
이후 울산지검(2012), 서울동부지검(2013) 등을 거쳐 2015년 2월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로 승진했다. 2016년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장, 2017년 대구지검 안동지청장, 2018년 7월 법무연수원 기획과장, 2019년 8월 인천지검 형사3부장 등을 맡았다.
2020년 대검 검찰연구관으로 임명돼 윤석열 검찰총잘 시절 추진된 '검찰개혁추진단'의 팀장을 역임했다. 같은해 9월 대검 형사정책담당관을 맡아 '검경 수사권 조정' 등에 대비한 시스템 설계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1월 추미애(64·14기) 당시 법무부 장관이 판사 사찰 의혹 등을 이유로 윤석열을 검찰총장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하자 대검 중간간부들과 함께 반대 성명을 내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듬해인 2021년 7월 춘천지검 원주지청장으로 임명됐고, 2022년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직후 단행된 5월 인사에서 과거 '공안부'로 불렸던 공공수사부의 수장 격인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가 됐다.
2023년 9월 4일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 사건 수사를 지휘할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으로 임명됐다.
박순애 음주운전 사건 공판검사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2002년 음주운전 사건 당시 공판검사였다. 2002년 9월 12일, 서울지법 형사7단독 이상구 판사는 박 전 총리에게 선고 유예 판결을 내렸다.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사건 당시 박 전 부총리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251%로 만취 상태였다. 변호사 없이 이뤄진 공판에서 이뤄진 매우 이례적인 판결이었지만 검찰은 항소를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