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신당에 합류한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의 고향 나이 프로필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춘생 프로필
정춘생은 1969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에서 출생했으며 2024년 기준 연 나이 55세 입니다.
제주흥산초등학교,제주남원중학교,제주삼성여자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하던 중 1991년 300만 원의 현상 수배를 받고 수배 생활을 이어가다 1992년 6월 구속되었으며 그해 12월 집행유예로 풀려났습니다.
정치입문 활동
1997년 대선 자원봉사로 시작해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당직자 공채로 들어와 정치에 입문했으며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당계 정당에 계속 활동했습니다.
여성국 대외협력부장, 사이버홍보지원단 기획부장, 노무현대통령후보 선대위 인터넷본부 기획팀장으로 일했으며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에 합류하여 2004년 1월부터 여성가족 전문위원으로 일하며 당의 여성·가족 분야 정책들을 기초하였습니다.
산전후휴가급여 90일 전액 지원 관련 법안과 무상보육 정책을 입안했고, 「다문화가족 지원법」 및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법 제정, 친권 자동부활을 막는 「민법」·「가족관계등록법」 개정 등에 기여했습니다.
여성국장 재임 시에는 지역구 30% 여성 의무추천 및 전국대의원 50% 여성 의무화, 여성 가산점 20%를 당헌에 명시했고 한국 정당 사상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조직국장을 맡아 조강특위와 전당대회가 공정하게 관리되도록 힘썼습니다.
2016년 교육연수국장, 2017년 공보국장을 역임한 데 이어 2018년 원내행정기획실장으로 일하며 원내전략 및 여야 협상 실무책임을 맡았고 2019년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장으로 일했습니다.
이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냈습니다.
국민의힘 김태우 구청장이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로 활동했으나 경찰 출신 진교훈 후보가 공천되어 전략공천 후 진교훈 선거캠프인 진짜캠프에 영입되어 공동선대위원장 겸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습니다.
2024년 2월 29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 합류했습니다.
앞서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7년 찐 당직자, 이제 민주당을 떠나려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그는 "스물여덟에 처음 민주당에 들어와 쉰다섯이 된 지금까지 제 청춘을 바친 민주당을 이제 떠난다"며 "제 삶의 모든 것이었고, 인생의 반려자였던 민주당을 떠나는 결심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당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내게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은 당이 원망스러웠지만 나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 진교훈 후보 공동선대위원장과 수석대변인을 맡아 당의 승리를 위해 뛰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민심을 다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조국신당이 윤석열 정권의 조기종식과 검찰개혁의 선봉장에 서겠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