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아 프로필 교수 학력 나이
KBS1 이슈픽 쌤과함께 178회 "아이와 함께하는 미래 – 저출산 위기, 어떻게 극복할까" 편에서는 한림대 사회학과 신경아 교수와 함께 합니다.
이날 방송에서 신경아 교수는 대한민국이 지난 20년 간 380조를 투입한 저출산 정책에도 2023년 합계출산율 0.72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는데..
과연 출산율의 ‘반등’이 가능할 것인가.‘아이와 함께하는 미래’, 초저출산 극복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신경아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79학번)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서강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연구 분야는 여성학, 여성노동, 가족 등이며, 노동과 돌봄, 일-삶 균형work-life balance, 여성의 노동시장 조건, 감정노동 등을 주제로 질적 연구를 수행해왔습니다.
또한 한국여성학회장, 한국사회정책학회장 등을 지내며 노동시장 내 성별 격차 해소를 위한 이론과 정책 개발의 토대를 구축해왔고, 서울시 성평등임금격차개선위원장을 맡아 국내 최초 성평등임금공시제 시행을 이끌었습니다.
저서로는《젠더와 사회》(공저), 《여성과 일》(공저), 《감정노동의 시대, 누구를 위한 감정노동인가》(공저),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공저) 등이 있으며, 〈저출산 대책의 쟁점과 딜레마〉, 〈노동의 불안정성과 젠더〉, 〈젠더 관점에서 본 유연근무제의 필요성과 딜레마〉, 〈시간선택제 여성노동자의 조직 내 주변화에 관한 연구〉, 〈신자유주의시대 남성 생계부양자의식의 균열과 젠더관계의 변화〉 등의 논문을 썼습니다.
한편 신경아 교수는 현재 저출산 정책에 대한 문제로 정치에 관련해 현재 여성 의원 비율이 20%도 안 된다며 행정부는 말할 것도 없고 중년 남성들이 앉아 저출산 대책을 말하고 있다. (부정합 상태의 원인은) 이런 '올드보이'들이 권력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아기 기저귀 한 번 안 갈아봤을 분들이 정책을 해서 그렇다. 문제의 심각성을 못 느끼고 말로만 하는 거다.
50대 여성은 물론 20대, 30대 여성이 정치(국회)에 들어간다면 정책이 완전히 바뀌지 않겠나. 여성만이 아니다. 지금 국회에 청년 남성도 별로 없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단 청년들이 행복해야 하는데 사는 게 너무 불행하다. 거기다 기득권에서 가장 약한 존재들이다. 정치와 정책은 모두 연공서열 사회니깐. 결국 정치를 바꾸는 게 방법이다.
스웨덴은 사회 전체가 평등·복지·민주주의를 추진하는데 그 안에서 성평등을 풀어내기 때문에 정책이 환영받았다며. 밖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지금 저출생 정책들은) 거꾸로라고 말했습니다.
신 교수는 청년 당사자, 시민사회, 정책전문가, 정당이 모두 밀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청년정치와 성평등 의제를 사명으로 삼는 청년들"이 국회에 들어가 정치와 정책개발의 주체가 돼야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