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아 프로필 인간극장 전국노래자랑 군산 현모양처 남편 직업 나이
15일 인간극장 '구희아가 돌아왔다'편에서는 수줍게 등장한 무대에서 우렁찬 목소리와 격렬한 춤사위로 관중석을 발칵 뒤집어 놓은 그녀! 지난해 '전국노래자랑'에 나와 유명세를 얻은 군산 현모양처 구희아(37) 씨가 주인공입니다.
어릴 적부터 무대에 서길 좋아했던 구희아 씨는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극단 배우로 활동하던 중 친구 가게에 일을 도우러 갔다가 남편 김지윤(39) 씨를 만나 불같은 사랑을 했고 임신부터 먼저 하고 3주만에 결혼했으며 2년 사이에 둘째, 셋째를 출산했다고 합니다.
모든 걸 뒤로 하고,남편의 직장이 있던 군산에 내려와 가족도, 친구도 없이 묵묵히 버텨야 했던 시간.
세 아이를 키우며 행복은 세 배로 늘었지만,그만큼 감내해야 할 것도 많았졌고 남편은 6시에 출근해서 8시에 끝나는 직업이라 집안일, 육아을 혼자 도맡은 그녀는 결국엔 우울증까지 왔다고 합니다.
특히, 9년이라는 경력 단절의 세월은 희아 씨를 무력하게 만들었습니다.구희아'보다 '엄마'에 익숙해진 지 오래...희아 씨는 줌바댄스 학원을 다니며 잊고 지냈던 '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일찍이 재능을 알아봐 준 학원 언니 덕분에 '전국노래자랑'에 지원하게 된 희아 씨.오랜만에 선 무대에,감출 수 없었던 9년 묵은 끼를 분출하며 광기어린 춤과 노래를 보이며 대상까지 받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지역구 스타가된 그녀는 지역 행사 섭외부터 군산 홍보 영상 촬영 요청까지복에 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데~파란만장했던 시절이 지나고 인생의 첫 전성기를 맞고 있는 그녀는 과연 '가수와 엄마' 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조연'에서 '주연'으로 돌아온 구희아! 경력 단절과 그로 인한 좌절을 딛고 더 단단해진 새내기 가수 희아 씨의 봄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