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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장부식 아내 아들 통영 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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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장부식 아내 아들 통영 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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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KBS1 인간극장 파란만장 장부식 편에서는
하루 24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통영에서 3년 차 어부로 살아가는 장부식 씨(44)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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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대 초, 대리기사 일을 하던 중 한 술집의 칵테일 쇼를 보고 현란한 바텐더의 움직임에 매료되어 바로 일을 배웠고 다재다능한 탓에 바텐더 '에릭'이라는 예명으로 세계 대회 우승도 하고, 아내 윤미 씨(43)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온전하지 못한 가정에서 살아온 부식 씨는 결혼은커녕 여자에 관심도 없는 독신주의자였지만 바에서 일하던 윤미 씨의 적극적인 구애로 결혼에 성공해 어느덧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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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어린 시절 아픔을 이겨내고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라고 약속한 그는 아들 준원이에게 나의 아버지와는 다른 좋은 아버지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고 밤낮이 바뀌어 자주 놀아줄 수 없는 바텐더 '에릭'의 삶 대신 안정적이고 오래 일 할 수 있는 '어부'라는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통영에서 정착하는 과정에서 심한 텃세에 배에서 일할 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았고 전세 사기까지 당해 모든 걸 포기하려 했지만 밝고 씩씩한 준원이의 모습에 다시 일어나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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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 씨는 새벽부터 바다에 조업을 나가고 주말에는 낚싯배에 손님을 모시고 함께 고기를 잡는일을 합니다. 또한 일하는 틈틈이 찍고 편집한 영상, 귀어와 관련 글 등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바다 일을 못 하는 날에는 처남 재철 씨(46)의 카페에 가서 인테리어와 수리할 곳을 봐주고, 동업하는 피시방에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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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뭐든지 척척 하는 부식 씨가 어려워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아빠의 역할'이었습니다. 단 한 번도 아버지의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었기에
막막하고 어렵기만 했다는데 고민이 생길 때마다 재철 씨를 찾아가 상담을 받고 아빠 역할 외에 인생의 많은 고민을 주변 사람들을 통해 답을 찾으며 자신을 성장시켰습니다.

어린 시절 아픔을 이겨내고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라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쉴 틈 없이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부식 씨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도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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