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원 건설소장 서승호 외벽작업 전문가 연봉 아침마당
5월 1일 KBS1 아침마당 인생수업 꿈을 이루는 일터 에서는 송정원,서승호,박종길님이 출연했습니다.
송정원 건설소장
송정원 씨는 집 짓는 여자로 건설쪽에서는 보기힘든 4년 차 여성 건설소장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처음 일을 시작하면서 현장 청소부터 시작했으며 녹음하고 메모를 하는 등 현장에 대한 감각을 배우고 키워나가며 여자라서 안됩니다. 못 버틴다라는 주위사람들의 관념을 부수고 어느덧 현장을 책임지는 관리자가 되었습니다
완벽해 문제없어 생각했다가도 다시 또 한번 체크하는 직업병이 생긴 송정원 소장은 앞으로도 일의 고충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신과 같은 여성 동료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2020년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724만 3,472동의 건축물이 있으며 건축물이 세워지기까지는 수많은 건설 노동자들의 노동이 있었으나 2022년 기준 건설업 인력 중 여성의 비중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승호 외벽작업 전문가
서승호 님은 가장 높은 곳에서 일하는 롯데타워 외벽작업 전문가로 L타워를 비롯한 곳곳의 고층 빌딩 외벽을 청소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 유퀴즈 방송에 출연한 그는 L타워 123층 외벽을 청소하는데 보통 6개월 정도 걸린다. 4월에 시작해서 10월에 끝나는데 작업 특성상 날씨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실직적인 작업 기간은 70일 정도로 보고 있다. 거기가 10월이 지나면 굉장히 춥다. 5월에도 파카 점퍼를 입고 있는다”고 전했습니다.
서승호 씨는 “건물이 높다 보니까 일반적으로 물을 사용 못 한다. 물이 떨어지면 행인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규조토’라고 조개가루를 사용한다. 심하게 오염된 부분은 세재를 사용하지만 대부분은 규조토를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5년 경력을 가진 서승호 대표는 “첫 외벽 청소 하셨던 때 기억이 나십니까?”라는 질문에 “처음은 오피스텔 건물이었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해요”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새벽에 로프를 묶고 내려가는데 5층까지만 내려와 있는 거예요. 22층 건물이라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고 5층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가 용기를 내서 창문을 두드렸죠. 다행히 그 집으로 들어가서 내려올 수 있었어요”라는 에피소드를 들려줘 놀라움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