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허정윤 프로필 총경 고향 국적 나이

반응형

허정윤 프로필 총경 고향 국적 나이

허정윤은 미국의 뉴욕경찰로 첫 한인 총경 입니다.

1960년대 경상남도 진해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온 뒤 부산여대를 졸업했습니다.
1986년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미국 국적을 취득한 뒤 1998년부터 NYPD에서 한인 첫 여성 경관으로 임용되어 104경찰서, 109경찰서 등 한인이 많은 퀸즈 지역에서 근무했습니다. 2003년 경사, 2011년 경위, 2016년 경감으로 승진했습니다.

2016년 경감 진급 이후에는 맨해튼 차이나타운·로어이스트 지역을 관할하는 7경찰서, 5경찰서에서 임무를 수행해왔으며 2021년 부터 맨해튼남부순찰대 수사팀장으로 근무했습니다.

2023년 12월에는 NYPD 총경 (Inspector) 으로 승진하면서 언론을 통해 한국에도 알려졌습니다. 당시 김의환 뉴욕 총영사는 "뉴욕총영사관은 뉴욕시와 NYPD에 한인 총경의 탄생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며 "한인 최초 총경 탄생을 계기로 뉴욕 동포 사회의 안전도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2024년 6월 허정윤 총경은 한인 최초로 데퓨티 치프(Deputy Chief)로 승진해 미국에서 한인의 또다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데퓨티 치프는 일선 경찰서를 책임지는 총경보다 한 등급 높은 직급으로, 우리나라의 직급 체계와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한국의 경무관과 유사한 고위 간부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무관은 보통 경찰서장을 맡는 총경보다 한 단계 높은 계급으로 경찰공무원 계급 중 4번째로 높고 계급장은 큰 무궁화 1송이 입니다.

NYPD에 따르면 그는 오는 28일 진급식에서 새 보직을 받을 예정이며 계급장도 총경을 상징하는 독수리에서 군의 장성급과 같은 별 1개로 바뀝니다.

NYPD의 전체 인원은 약 3만6000명으로 이 중 경무관 이상은 약 150~200명이며 이 중 약 10%가 여성입니다. 허 총경은 이민자 출신으로 또다시 유리천장을 뚫고 결과를 이뤄낸 것으로 수많은 한국계가 NYPD를 거쳐갔지만 남녀를 통틀어 이 자리까지 오른 것은 허 총경이 처음입니다.

현재 그는 한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인 퀸스 북부 지역의 8개 경찰서를 총괄하는 본부에서 근무중이다. 지난해 12월 본지 인터뷰에서 그는 “정년까지 남은 기간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자부심으로 길을 뚫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NYPD에서 총경으로 승진한 것은 과학적인 인사 관리 시스템 때문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는데 출신지나 성별 등에 대한 차별 없는 공정한 인사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에 20대 이후에 미국에 온 자신과 같은 이민자도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NYPD에서는 경감까지는 시험을 통해 진급할 수 있지만 경정 이상은 지명을 받아야 승진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