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련 프로필 고향 나이 남편 아들
백수련은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전 성우다.
1940년 충청북도 청주시 출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74세다. 1958년 연극 배우로 첫 데뷔했으며, 1960년 CBS 성우극회 5기로 입사하였다가,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로 재입사했고, 3년 뒤인 1964년에 TBC 성우극회 1기로 이적했다.
1981년 KBS 드라마 《길》로 브라운관 데뷔 이후, 1990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출연했지만 남편인 김인태가 탤런트 협회 회장으로 배우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한 것이 결국 원인이 되어 3년 뒤에 작품에서 하차 한 이후 16년 남짓 드라마에 거의 출연하지 못했다. 2009년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에 할매 역으로 영화에 데뷔했다.
배우자 김인태와 사이에 두아들을 두고 있으며 차남 김수현도 배우를 하고 있다. 남편 역시 배우인 김인태로 2018년에 사별했다. 부동산 사기, 사업 실패 등으로 100억 원대 빚을 졌는데 자신 때문에 남편이 파킨슨병에 걸렸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백수련은 "남편이 걸린 파킨슨병이라는 게 신경성 질환이다. 파킨슨병도 종류가 수백 가지더라. 유명한 병원을 다 갔는데 병명조차 안 나왔다. 1년 가까이 되니까 '신경성 파킨슨'이라고 판명됐다"고 했다.
이후 레스토랑과 다른 사업에 도전했지만 그마저도 실패였다. 백수련은 "IMF가 왔고. 잘 안되고 하니까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 남편이 몸이 점점 약해지더라. 웃음이 없어지고 표정이 굳더라. 정신차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가게를 운영하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하늘나라로 갔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11년 했다. 남편이 많이 아플 때 병원비가 엄청나게 들어가지 않나. 보험도 하나도 없었다. 간병비 지금도 너무 비싼 데 그 당시에는 하루 16만 원이었다. 빚에 빚을 지고 갚을 수는 없고 점점 늘었다. 남편은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저는 몸으로 체험을 다 했다. 지금도 몇억은 있지만 활력소라고 생각하며 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