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프로필 국적 나이 언니 뮤지컬 남편
박칼린은 한국계 혼혈 미국인 뮤지컬 음악감독, 공연 연출가, 뮤지컬 배우이다.
박칼린 고향 나이 학력
1967년 미국 LA에서 태어났으며 2024년 기준 연 나이 57세다.
캘리포니아 예술학교 (첼로 전공)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악작곡과 석사,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음악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칼린 집안 아버지 어머니
박칼린의 친할아버지는 전라도 출신이고,아버지 박근실은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6.25 전쟁 당시인 1950년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유복한 집안의 엘리트 학생이었다. 아버지 박근실은 LA에서 대학 재학 중, 5살 때 미국으로 이주한 리투아니아계 이민자 가정의 칼린의 어머니 아이린을 만나 결혼했다.
무릎팍도사 출연 당시 칼린의 말로는 아버지가 동양인인데도 키가 190cm가 가까울 정도로 건장한 체격이어서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유독 눈에 띄었으며, 어머니가 아버지를 놀리기 위해 아버지 앞에서 노래한 아리랑을 계기로 인연이 생겼다고 한다. 조국이 전쟁을 겪었고 둘 다 해외로 이주한 이방인이라는 공통점 역시 통했다고 한다.
박칼린 성장기
세 자매 중 막내 칼린은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3살 때 아버지를 따라 부산으로 온 가족이 이사왔고 10살까지 부산에서 살았다.
이후 다시 영어를 배우기 위해 초등학교 4학년 때 미국으로 이주하여 LA 헐리웃 지역에서 성장했다. 중간에 고등학교 때 1년 동안 부산 경남여자고등학교를 다녔으며 다시 미국으로 가서 고등학교와 캘리포니아 예술대학(클래식 첼로 전공)을 졸업했다.
그리고 한국으로 와서 서울대학교 대학원 음악과에서 국악 작곡을 전공했다. 이후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원래는 부산 사투리를 사용했으나 한국에서 연기를 하다 보니까 표준말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박칼린 판소리 박동진 제자
판소리의 명창인 박동진의 제자였는데 실제로 박동진이 그녀를 자신의 판소리 직계 전수자로 삼고자 했으나 칼린이 외국 국적자였기 때문에 성사되지 못했으며 이 일로 박칼린은 매우 서운해 했다.
하지만 박칼린은 "네가 외국인인 게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는 박동진의 말 한마디에 모든 마음이 풀렸다고 한다.
그녀의 회고에 따르면 박동진은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아따 저 양년 참 한국말 잘하네잉"이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서울대학교 국악과에서 국악을 전공 중이던 그녀는 하와이에서 열린 국악 공연에 국악계 인사들의 통역 자격으로 따라갔었는데, 그녀가 국악을 전공했다는 것도 알지 못했던 박동진 이 불현듯 "자네는 소리를 해야 쓰것네."라며 그녀를 제자로 삼았다고 한다.
즉 박칼린은 클래식과 국악을 모두 전공했으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성장했다. 방송, 저서, 인터뷰에서 미국 LA, 리투아니아, 부산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세 곳을 다 한번씩 돌아가면서 고향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세 나라의 문화적 배경을 모두 경험하며 자란 TCK이다.
이후, 부산 시립극단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1995년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로 대한민국 음악감독 1호가 되었다. 2002년 '오페라의 유령', 2004년 '노트르담의 곱추:, 2006년 '아이다', 2009년~2010년 :시카고'등등 70편이 넘는 작품을 선보이고 2010년에는 KBS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에 출연하여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현재 킥 뮤지컬 아카데미 대표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