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스터즈 방실이 프로필 박진숙 양정희
서울 시스터즈는 1985년 방실이,박진숙, 양정희 등 3명의 여성 멤버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여성 트리오이다.
1986년에 1집 트로트곡 〈첫차〉를 발표하고 공식적인 무대에 출연하게 되었다. 타이틀곡 〈첫차〉는 신나는 리듬과 함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로, 이 노래를 계기로 데뷔 초부터 남성팬들을 사로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라 정상급 가수로 등극했다.
그리고 다음해인 1987년 발표한 2집 <뱃고동>과 2년 뒤인 1988년 발표한 3집〈청춘열차〉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면서 당시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1989년이 되자 같은 팀원들이었던 박진숙, 양정희가 결혼으로 인해 국수를 먹게 되면서 이별을 하게 되는 바람에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서울 시스터즈》는 공식적으로 해체되어 추억 속으로 사라져 대중들에게서도 잊혀져 갔다.
방실이는 데뷔 4년만인 1990년에 솔로로 전향함과 동시에 중장년층을 겨냥한 방실이의 솔로 데뷔곡이자 방실이의 1집 앨범의 타이틀곡 〈서울탱고〉는 탱고 리듬으로 된 가요였다는 점과 그룹 활동 때 갈고 닦은 그녀의 풍부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 곡은 낯선 곳을 떠도는 나그네의 쓸쓸한 넋두리를 부질없는 세상사에 연관지어 관조하듯 표현해 특히 중장년층과 기성 세대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1992년 2집 앨범 〈여자의 마음〉도 유행하여 다시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1980년대 후반의 대한민국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방실이는 1994년에 사업가 김연국과 결혼하고 한동안 잠정 은퇴하였다.1997년에는 선행 연예인으로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