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붕익 프로필 교수 나이 벌거벗은 세계사 네덜란드 역사
장붕익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네덜란드어과 교수 입니다.
장붕익 나이 학력
1960년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64세 입니다.
한국외대 네덜란드어과를 졸업했으며 네덜란드 레이던국립대학교에서 네덜란드현대사 Doctorandus 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외대 국제관계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장붕익 교수 활동
1993년 이래 한국외대 네덜란드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연구분야는 역사 및 지역학 입니다.
한국외대 유럽연합문서센터(EDC)실장, 한국외대 EU연구소 소장 및 한국외대 HUFS-HRI EU Centre 소장을 역임했습니다. 연구업적으로는 네덜란드 정치, 역사, 사회 및 문화 관련 다수 논문 및 저서가 있습니다.
레이던 대학교 (Rijksuniversiteit Leiden)는 1575년에 지어진 종합 대학으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네덜란드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학 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다수의 네덜란드 왕가 자제들이 수학한 대학교 입니다.
11만 7천여 명의 레이던 도시 인구 중 1만 명이 대학생이고 시내 이곳저곳에 각각 단과대학, 도서관, 연구소, 학생 아파트 건물 등이 흩어져 있어 하나의 작은 대학 도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연세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한국 항공대 이외에도 세계 다수의 외국 대학들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으며, 1600여명의 외국유학생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벌거벗는 세계사
2024년 10월 22일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네덜란드 역사 전문가로 출연했습니다. 남한 영토의 약 40%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 네덜란드 하지만! 작디작은 네덜란드가 대항해시대에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로 떠올랐다?!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에 식민지를 건설하며 자원 수탈과 착취! 잔혹한 학살로 부를 쌓은 네덜란드. 현재 자유와 관용의 상징이 된 네덜란드의 숨은 역사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네덜란드 역사
한편 네덜란드는 고대부터 프리슬란트인이 거주했습니다. 로마는 라인강을 국경으로 삼았기에 이들은 독자적인 사회를 유지할 수 있었고 카롤루스 마그누스가 다스리는 프랑크 왕국의 영토였습니다.
중세때인 11세기 중앙 권력의 힘이 약화되고 북방 민족의 침입이 잦아들자 네덜란드는 여러 지역으로
나뉘어 졌습니다.
이후 가톨릭의 부패에 맞서 유럽에서 종교 개혁 운동이 전개되자 네덜란드에서도 개신교가 세를 불리기 시작했으며 네덜란드 동북부로는 독일의 영향을 받아 루터파가, 남부로는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칼뱅파가 유입되면서 가톨릭은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2세는 1566년 총독을 파견했습니다. 총독은 세금을 이전보다 더 많이 징수하고 상업을 제한했으며, 가톨릭 교구를 신설하는 등 개신교 세력을 탄압하는 정책을 펼쳤고 이러한 스페인의 가혹한 통치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는 속에서 1568년 빌럼 판 오라녜는 총독에게 반기를 들고 흐로닝언에서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벨기에가 네덜란드에서 이탈하자 빌럼 1세는 자국 내 자유주의 세력의 증가를 파악, 빌럼 2세에게 양위했습니다.
17세기에 들어 세계 해상 무역을 이끄는 강국으로 발전한 네덜란드는 세계 경제를 장악하며 황금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암스테르담에는 전 세계에서 생산된 물건들이 거래되었고,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철학·문학·미술 등의 문화와 과학이 꽃피었습니다.
18세기에는 해상 무역의 라이벌인 영국과 식민지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프랑스 나폴레옹의 침략 후 국력이 약해져 프랑스의 속국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1815년 프랑스가 워털루 전쟁에서 영국에 패하면서 네덜란드는 다시 독립 국가가 돱니다. 이때 네덜란드의 17개 주가 200년 만에 통일되었고 독립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국민들의 지지를 받은 오라녜 가문이 네덜란드의 첫 왕실을 열게 되었습니다.
19세기 후반 전국에 철도와 전신망을 세우며 본격적인 근대화의 발판을 마련한 네덜란드는 이웃한 독일에서 공업화가 일어나자 본격적으로 유럽의 관문 역할을 하여 경제를 크게 성장시킵니다.
제1차 세계 대전에서 네덜란드는 중립을 지켰으나 제2차 세계 대전 도중인 1940년 5월 10일 독일군은 네덜란드를 침입해, 5월 14일에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당시 여왕 빌헬미나와 정부 각료들은 영국으로 탈출 후 런던에 망명정부를 차렸고 이들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레지스탕스를 지원하고 해외 영토를 관리하면서 대독 항전을 전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