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배우 프로필 고향 나이 근황 아내 자녀
남포동은 대한민국의 배우입니다.
1944년 경상남도 부산부 출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80세 이며 1965년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해 1970 ~ 90년대에 연극과 영화에서 코믹한 연기의 감초 조역으로 주로 활동했습니다.
각종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고래사냥', '투캅스', '클레멘타인', '감동주의보', '오박사네 사람들' 등 수백편의 작품에서 활약했습니다.
남포동은 원래 영화사 직원으로 시작해 제작부장까지 올랐으며 당시의 인력난으로 부족한 단역 때우기로 몇 번 맡으며 직원일을 하다가 본인도 모르게 경험이 쌓여 중년쯤부터는 전문 조연 배우가 된 케이스 입니다.
최민수도 어렸을 때 부친 최무룡을 데리러 집으로 온 제작부장 남포동을 본 기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는 영화 시스템이 주먹구구식이라 스타 배우가 영화 네다섯편을 동시에 찍던 형태에 매니저 시스템도 약해서 스케쥴 사전협의 정리도 잘 안 되던 시대라 아침마다 빨리 주연배우를 데려가서 최대한 많은 장면을 찍으면 영화를 빨리 개봉해서 수익을 볼 수 있는 형태였기에 제작부장들이 스타배우를 설득해서 다른 영화사보다 먼저 데려가는 게 중요한 임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활동을 중단했는데, 부인이 주식투자 사기를 당해 수십억 전재산을 날리고, 남포동 본인의 사업도 실패해 이혼 후 가정이 파탄나 생활고를 겪고 모텔방을 전전하고 있음이 밝혀져 세간에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간암까지 걸렸으나, 다행히 지인들의 도움으로 간이식 수술을 받아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2024년 1월 5일, 경상남도 창녕군의 한 주차장에서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발견돼 119에 극적으로 구조됐는데 차량 내부에서는 술병과 잿가루가 담긴 양동이가 발견됐습니다.
이후 그는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10분만 늦게 발견됐으면 죽었을 거라고 하더라. (삶에 대한) 고민을 일주일간 했다"면서 "내가 왜 그랬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이 좋은 세상을 왜 두고 가냐"라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특종세상에서는 지방에 한 모텔에서 남포동의 근황에대해 공개했는데 남포동은 호흡곤란을 호소해 현재 건강상태에 대한 걱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