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프로필 변호사 전 검사 고향 나이
박영수는 검사 출신 변호사이다.
1952년 제주도 출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72세다. 박명효 초대 북제주군수(초대 제주읍장도 역임)의 손자이고, 고 박창택 변호사의 아들이다.
동성고등학교,서울대학교 종교학,고려대학교 법학 석사,단국대학교 법학 박사 출신이며 사법시험 20회, 사법연수원 10기를 수료하고 1983년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검사로 법조계에 몸을 담았다. 대검 중수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냈고 법무법인 강남 대표변호사를 역임했다.
수원지방검찰청에 있을 때, 오대양 집단 자살사건의 주임검사로서 수사를 지휘했다. 이후 1990년대 후반에는 강력 및 특수통 검사로서 조폭들을 소탕했다. 2001년 김대중 정부 사정비서관을 지냈다.
2003년에는 서울지검 2차장으로서 SK그룹 글로벌 분식회계 사태 수사를 지휘하여 최태원 회장을, 2006년 때는 대검중앙수사부장으로서 현대차 비자금 수사를 지휘하여 정몽구 회장을 구속 기소하면서 '재계의 저승사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이후 대전고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면서 과잉수사의 책임을 지고 임채진 검찰총장이 사직하면서 후배인 김준규가 검찰총장으로 임명되자 이후 관례라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압박에 의해 2009년, '권력은 교만하면 안되고 검찰은 오만해선 안된다.'는 퇴임사를 남기며 검사를 퇴직하고,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와 측근이 연루되었던 박연차 게이트 때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변호인을 담당하면서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의 집중견제를 받았다.
2012년 8월, 지방자치단체 세금 낭비 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면서 서울특별시 세빛둥둥섬 사업과 관련하여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 등 12명을 대한민국 검찰청에 수사 의뢰, 7000여억 원이 투입된 용인경전철 사업에 대해 주민감사를 청구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의혹에 그쳤다.
2016년 11월 30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임명되었다.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수여해야 하지만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 방문을 이유로 황교안 총리가 대신해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민의 정부 시절 인연이 있는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적극 추천한것으로 알려졌으며 황교안, 우병우와도 친분이 있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특검 후보로서의 공정성을 의심받았다.당시 민주당에서 추천한 인물은 전 대검 형사부장 조승식이었다.
특검에 취임후 수사팀장으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임명하였고 조윤선 전 장관,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의 정부인사와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했다. 그러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구속하는 데 실패했다.
가족으로 배우자 오영희와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있다.
논란
2021년 7월 가짜 수산업자 사기꾼 김태우로부터 대게, 과메기, 포르쉐 차량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으로 특검 사의를 표명했다.
2021년 9월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혜가 거론되면서 2016년에 화천대유의 상임고문으로 활동했으며 딸도 화천대유에 입사했단 것이 밝혀졌다.
박영수는 사장의 요청으로 고문에 올랐으나 특검이 된 뒤엔 사임했다.하지만 박영수의 딸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보유한 대장지구의 7억대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드러나 특혜 분양 의혹을 받았다.
한편 박영수는 법무법인 강남 대표변호사 시절인 2015년 6월 16일, 사무실 앞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사건의 상대방 피고인에게 흉기로 피습을 당했다. 얼굴과 목을 10cm가량 칼에 베이는 중상을 입었으나 바로 서울성모병원으로 후송되었고 다행히 경동맥과 신경을 다치지 않아 며칠만에 퇴원했다.범인 이모씨는 2009년 자신이 고소한 ‘슬롯머신 대부’ 정모씨가 무혐의 판결을 받자, 그의 대리인을 맡았던 박영수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되었고, 이후 재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