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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윤 프로필 시인 고향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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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윤 프로필 시인 고향 나이 

강제윤은 시인, 사진가, 섬 여행가, 사단법인 섬연구소 소장이다.

1966년 전라남도 완도 출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58세다. 1988년 '문화와 비평'을 통해 시인의 길로 들어었으며, 문화일보의 '평화인물 100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인권 활동가로 살다가 고향인 보길도로 귀향해 8년 동안 '보길도 시인'으로 살았다.

강제윤은 보길도의 자연하천을 시멘트 구조로 바꾸려는 시도를 막아 내는 등 고향의 자연을 지키는 일에 헌신하였으며 33일간의 단식으로 보길도의 문화유산 파괴를 막아 내기도 했다.

2005년 어느 날, 문득 떠돌며 살고 싶은 열망에 이끌려 다시 고향을 떠나 거처 없는 유랑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 가을 홀연히 보길도를 떠나 청도 한옥학교 한옥 목수 과정을 졸업한 뒤 지금껏 거처 없는 유랑자로 살고 있다. 청도한옥학교 졸업 후 티베트를 다녀온 뒤 한국의 사람 사는 섬 500여 개를 모두 걷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섬 순례 길에 올랐다. 이어 10년 동안 유인도 400여개를 답사하고 글과 사진으로 기록했다.

이후 섬을 기록하며 섬 주민의 기본권 신장을 위해 일하고 있다. ‘사단법인 섬연구소’를 설립한 뒤 지심도에서는 거제시가 관광 개발을 이유로 주민을 강제 이주시키려는 시도를 막고 영구 거주 권리를 보장받게 했다. 관매도에서는 주민들이 기부채납한 폐교를 진도군이 대명콘도에 매각하려던 시도를 저지하고 주민 자산으로 지켰다. 백령도에서는 잘못된 간척으로 썩어가는 천연기념물 사곶해변 지키기 운동을 해 문화재청의 역학 조사를 이끌었다. 여서도에서는 300년 된 문화재급 돌담을 허물고 도로를 내려던 여서도 주민을 설득해 돌담을 지켰다.

울릉도에서는 마이삭, 하이선 등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가 극심한 데도 외면받던 섬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되도록 했으며, 몇 년째 표류 중이던 전천후 여객선의 조기 취항을 도왔다.
또한 여객선이 끊길 위기에 처한 통영 수우도에 여객선이 다닐 수 있게 했고, 여객선이 없는 여수 추도에 여객선이 다니도록 도왔다.

최근에는 전국 섬에 흩어져 있는 걷기 길을 하나로 모으는 ‘백섬백길’ 프로젝트를 총괄해 관련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모든 국민이 섬 길에 대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했다.
정부의 섬 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제안해 국립 ‘한국섬진흥원’ 설립을 이끌었고, 설립위원과 초대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2012년 인문학습원 ‘섬학교’를 세워 10년 동안 매월 1회씩 총 100회의 섬 답사를 진행해 섬 여행의 새 지평을 열었다. 현재는 ‘사단법인 섬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섬 택리지』, 『당신에게, 섬』, 『섬을 걷다』, 『바다의 황금시대, 파시』, 『입에 좋은 거 말고 몸에 좋은 거 먹어라』 등이 있다. 2017년 「섬 토속음식 레시피 채록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백 섬백길, 강제윤 사진전], [당신에게 섬], [섬나라 한국], [섬의 무늬] 외 다수의 사진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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