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신 프로필 애경그룹 회장 고향 나이
장영신은 기업인로 전 정치인이자 애경그룹 회장이다.
1936년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출생했으며 2024년 기준 연 나이 88세다. 아버지 장회근과 어머니 문금조 사이의 4남 4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으며 아버지 장회근은 조선총독의 초대를 받는 거물급 인사였다고 하며 그의 어머니 역시 집안이 상당하여 일본에 유학하여 오죠사마 학교인 츠다주쿠 여대를 졸업했으며, 졸업 후 장회근과 함께 미국에서 생활하다가 귀국했다.
장영신은 서울혜화초등학교, 경기여자중학교, 경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유학하여 체스넛힐 칼리지(Chestnut Hill College)를 졸업했다.
1959년 5월 체스넛힐 칼리지를 졸업하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1959년 6월 23세의 나이로 애경그룹 창업주인 채몽인과 결혼했다. 어릴적부터 이웃에 살았고, 양가 어머니들이 친구사이여서 장영신과 채몽인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이웃사촌 사이였다. 하지만 나이 차이가 있어서 평소 ‘아저씨’라고 불렀다고 한다.
채몽인은 1917년생으로 장영신과 무려 19살 차이다. 그래서 청혼도 처음에는 거절하였으나 채몽인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미국으로 건너가 프로포즈를 했고 결국 장영신이 대학 졸업 후에 결혼에 골인한다.
1970년 결혼 11년만에 남편 채몽인이 심장마비로 사망하였고, 삼경화성(현. 애경케미칼)을 경영하였다. 1990년대에는 사업분야를 확장하여 애경백화점(현. AK플라자)을 설립하였다.한국여성경제인협회 초대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도 지냈다.
정치활동
1999년 9월, 여당인 새정치국민회의의 신당(새천년민주당)창당추진위 대표로 영입되어 정계에 입문하였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구로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였다. 하지만 때마침 아들과 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의 이혼 스캔들로 세간의 화제가 되었을 뿐 아니라 아들의 병역 면제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스캔들과 재벌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여당의 텃밭이었던 지역구에서 어렵지 않게 당선되었다.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지만, 애경그룹 계열사 직원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향응을 제공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서울시 선관위에 의해 고발되었다.
이듬해인 2001년 대법원에서 당선무효 판결을 받았고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