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프로필 배우 나이 고향 남편

이태란은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1975년 전라남도 영광군 출생으로 2025년 기준 연 나이 50세다.
서울홍파초등학교,정화여자중학교,해성여자상업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했으며 제적됐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약 3년 동안 제분업체 업무과, 컴퓨터회사 경리 등을 하다가 연기학원을 다니며 1996년 SBS 드라마 <형제의 강>30화 에서 공장 여직공 역을 맡았고, 1997년 SBS 톱 탤런트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오지명&선우용녀의 3녀로 출연하던 김소연이 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 학업을 이유로 하차하게 되어 이태란이 차녀 오태란 역으로 대신 빈 자리를 메우며 출연하게 되었다.

2000년 4월 중순까지 출연한 이후 순풍산부인과에서 하차하고 MBC로 방송사를 옮겨 날마다 행복해,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본격적인 정극 연기를 선보였다. 2002년 KBS 드라마 내사랑 누굴까에서 통통 튀는 매력의 철부지 며느리 '이하나' 역으로 두루 사랑을 받아 그 해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듬 해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선 10년을 사귄 연인에게 무참히 배신당하고 미혼모로 홀로 아이를 키우는 비련의 여인 '윤자영' 역으로 열연,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05년 KBS 드라마 장밋빛 인생에선 극 중 맹순이의 동생이자 커리어 우먼 '맹영이' 역으로 절정의 연기를 선보였고, 2006년 본인의 '소문난 칠공주'에선 아들 같은 딸, 군인이자 출생의 비밀을 지니고 있는 '나설칠' 역으로 그 해 연기대상에서 또 한 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내 사랑 금지옥엽, 아내의 자격, 결혼의 여신 등의 작품에서 절륜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었고, 중국 드라마에도 여러번 출연하여 얼굴을 알렸다.
2013년 '왕가네 식구들'에선 사랑받지 못한 둘째 딸, '왕호박' 역을 맡아 차별받는 자녀의 설움을 표현하며 그 해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장편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화려하고 직선적인 여성인 '최홍란'으로 연기변신하여 큰 사랑을 받았다.
2018년말부터 2019년초까지 JTBC SKY 캐슬에 출연, 캐슬의 다른 부모들과는 달리 아이의 행복이 우선인 엄마 '이수임' 역으로 열연했다.

한편, 장밋빛 인생,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등 문영남 작가의 드라마에 지금까지 세 편 출연한 문영남 사단 중 한 명이다.
2014년 4월 동갑내기 벤처사업가인 신승환과 결혼했다. 이태란은 '동상이몽'에 출연해 남편에 대해 "표현 없고 말 없고 재미없다"고 털어놓은 상황. 여전히 그러냐는 질문에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이태란은 "남편의 애정표현에 늘 목말라 있다"며 "사실 오늘 나온 건 송창의 씨 아내에게 사죄하기 위해 '동상이몽'을 찾았다. 송창의가 말이 많아진 건 나 때문이 아닌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드라마를 같이 했는데 쫑파티를 하면서 옆에 있던 창의에게 말도 없고 재미도 없는 남편 이야기를 하면서 너는 재미있게 살아라. 말도 많이 하고 라고 말했다"고 후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