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판사 프로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오민석은 법조인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며
서울시선거관리위원장이다.
오민석 판사는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법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1997년 사법연수원 26기를 수료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오민석 판사는 1997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하며 법관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2000년 2월에는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판사로 자리를 옮겼고, 이듬해인 2001년 2월에는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근무하며 지역 법원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4년 2월에는 다시 서울로 돌아와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로 재직했다.
2008년 2월,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법원행정처 민사정책심의관을 겸임하며 행정 업무에도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2009년 2월에는 법원행정처 민사심의관을 겸임했다. 이후 2012년 2월에는 창원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하여 도박 빚 관련 민사 재판을 담당하기도 했다. 같은 해 2월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보임되며 대법원 업무에 기여하기 시작했고, 2015년 2월에는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며 2년간 행정 재판을 담당하며 학교폭력 관련 소송에서 학생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2017년 2월, 오민석 판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영장전담)로 부임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시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국가정보원 여론 조작 사건 관련자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그리고 2018년에는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잇따라 기각하며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하지만 꼼꼼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복잡하고 사회적 이목을 끄는 다수의 사건을 흔들림 없이 신중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에는 '카카오톡 검열 논란'과 관련하여 "단톡방 참가자 모두의 정보를 수집한 것은 과잉 압수수색이 아니다"라는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2020년 2월부터 2년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장으로 재임하며 구성원들과 융화하고 제도 개선에 힘쓰는 등 지원을 원만하게 운영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2년 2월에는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으로, 2024년 2월에는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으로 승진하여 대법원 재판연구관들을 지도하며 상고사건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신속한 전원합의체 판결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2025년 2월 10일자로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 보임됐다.이는 윤 대통령의 형사사건 재판을 맡게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오민석 판사는 뛰어난 법률 지식과 온화한 리더십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