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다니엘 프로필 이웃집찰스 농구선수
에디 다니엘은 대한민국의 농구선수이다.
에디 다니엘은 2007년 4월 3일 서울특별시 중구에서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성미혜 씨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이며, 집안은 혼혈 가정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일찍 여의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고, 할아버지는 특히 인성을 강조하며 다니엘을 키웠다고 한다.
학력은 늘푸른초등학교를 다니다 전학하여 서울삼광초등학교를 졸업했고, 용산중학교와 용산고등학교를 거쳤다. 용산고등학교에 현재 재학 중이다.
선수 경력을 보면, 초등학교 6학년 때 농구 코치의 권유로 농구를 시작했다. SK 유소년 클럽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용산중학교와 용산고등학교에서는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을 여러 차례 우승으로 이끌었다.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유소년 농구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세 번 출전했으며, FIBA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U-18 선수 9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4년에는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에 선발되어 미국 IMG 아카데미에서 8주간 훈련을 받았다. 2025년에는 용산고등학교 농구부 주장으로 임명되었고,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과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에서 MVP를 수상하며 용산고의 2관왕 등극을 이끌었다. 코리아컵에서도 맹활약하며 용산고의 우승에 기여했다. 다만 2025년 서울시장배 대회에서는 경복고에 패하며 전국체전 출전이 좌절되기도 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가 2025년 5월 22일 대학 진학 대신 서울 SK 나이츠에 프로 직행을 선언했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 프로 농구 최초의 연고지명 선수로서, SK 나이츠는 2019년에 이미 그를 유소년 연고 선수로 지명한 바 있다.
2025년 5월 27일 방영 예정인 tvN '이웃집찰스' 486회에 '고교 농구 특급 유망주'로 출연한다. 이 방송에서 그의 농구 실력 비결과 다문화 가정 배경, 그리고 할아버지와의 특별한 관계가 다뤄질 예정이다. 그는 자신에게 "흑인의 피가 섞여 있다는 게 농구하는데 장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