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순 프로필 성우 남편 며느리 아들 집
송도순 프로필 성우 남편 며느리 아들 집
송도순은 성우 출신 방송인 입니다.
1949년 5남매중 막내로 서울특별시 출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75세 입니다.
그의 부모는 황해도 출신이며, 해방 직후에 월남했으며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군산으로 피난갔다가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송도순은 혜화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교수 추천으로 성우시험에 응시했으며 1967년 TBC 동양방송 공채 3기 수석으로 입사하며 성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MBC판 톰과 제리의 해설 역으로 유명한데 원래 톰과 제리 자체의 장르가 슬랩스틱이기 때문에 성우가 없는 애니메이션이지만 상황 설명을 해설로 넣은 것이었습니다.
다소 개성 있는 목소리톤 때문에 애니나 외화에 나오는 일은 거의 없고, 주로 해설로 많이 등장합니다. 지금은 더빙 활동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생생 정보통 등에서 해설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중이라고.
TBS가 개국한 이후 1990년부터 2009년 3월 30일까지 17년간 선배 성우 배한성과 함께 '함께 가는 저녁길'을 진행했던 걸로 유명하며 배한성과는 40년 절친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8년 이후 세바퀴, 공감토크쇼 놀러와에 직접 출연하기도 하는 등, 본업인 성우보다는 다른 매체에 더 자주 나오고 있으며 2012년에는 채널A의 웰컴 투 시월드에 며느리인 채자연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후 배한성, 양지운, 김영진, 김정애 등과 함께 아카데미인 SSA를 열어서 후배 양성에 노력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3등급 문화훈장인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실사영화판인 톰과 제리의 내레이션으로 오랜만에 복귀했습니다.
이전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계속되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어려웠던 생활고를 고백했는데
당시 송도순은 “남편은 망하려고 사업을 하는 것 같다"며 "다 망해서 시흥 산골짜기 전셋집으로 이사 간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집을 못 찾아 헤매고, 폭설로 인해 차도 못 올라갔다. 그래서 발에다가 새끼줄을 감고 우리 남편이 내려왔다. 그런데 그 언덕을 둘이 기어올라가는데 웃음이 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