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희 프로필 판사 학력 나이

신숙희 프로필 

신숙희는 대한민국 법관으로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다.

1969년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출생으로 창문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25기로 수료했다. 이후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되었으며 2012년 고등법원 판사(법관인사규칙 10조)로 지원하여 항소심 재판을 맡아 왔다.

2021년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부장판사 직무대리로 재직할 당시, 이기택 대법관 후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수원고등법원으로 전보되어 부패, 성범죄 전담 재판부인 제1형사부의 재판장을 맡았다. 2023년, 여성 최초로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되었다.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은 법원 내 요직 중의 하나로, 엘리트코스를 밟은 전도유망한 고위 남성 법관들이 임명되어왔다.

2023년 7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재연, 박정화 대법관 후임 최종후보 8명 명단에 박순영, 정계선 판사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임기가 끝나는 박정화 대법관이 여성인 만큼 세 여성법관 중 한 명이 대법관으로 제청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대법관 임명 거부권 행사 논란 끝에 세 명 모두 제청되지 못했다.

2024년 1월, 퇴임한 안철상, 민유숙 대법관 후임 최종후보 6인에 이름을 올려, 두 번 연속으로 대법관 최종 후보가 되었다. 직전에 같이 이름을 올렸던 엄상필, 박순영 후보자도 나란히 두 번 연속 최종 후보자가 되었다. 다만 같은 여성 법관인 박순영 판사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비토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 신숙희 판사가 여성 몫으로의 지명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전망이다. 직전 최종 후보였던 정계선 판사는 이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특허법원 소속 이숙연 판사가 여성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024년 2월 2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취임 이후 첫 지명으로 엄상필 부장판사, 신숙희 상임위원을 대법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했다. 두 명 모두 대법관추천위원회 최종후보로 두 번 연속 이름을 올린 끝에 지명되었다.

법원 내 800명의 회원을 가진 젠더법연구회 회장을 맡았다.

재판 시, 충분히 입증기회를 제공하고 합리적이고 상세하게 설명하며, 당사자들의 의견에 귀를 귀울이는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 변호사협회 등에서 실시하는 법관평가에서 우수법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신 후보자의 남편은 캄보디아 크메르 루주 특별재판소(ECCC) 국제재판관을 지낸 백강진 서울고법 부장판사(23기)로 ‘부부 판사’이기도 하다.

 

신숙희 판사 경력
1993년 - 제35회 사법시험 합격
1996년 - 제25기 사법연수원 수료
1996년 - 서울지방법원 판사
1998년 - 서울가정법원 판사
1999년 - 대전지방법원 판사
2003년 -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
2006년 -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2007년 - 서울고등법원 판사
2008년 - 사법연수원 교수
2010년 2월 -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2011년 2월 -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
2012년 - 서울고등법원 고법판사 (법관인사규칙 10조)
2019년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직무대리 (원소속: 수원고등법원)
2020년 2월 -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직무대리 (원소속: 서울고등법원)
2022년 2월 - 수원고등법원 고법판사
2023년 2월 -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제9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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