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찰스 디오나 미국 남편 자녀
455회 이웃집찰스 편은 평택의 주한미군 부대 안에 자리한 초등학교 보건 선생님 미국 새댁 디오나와 가족 이야기 입니다
디오나는 초등학교 전교생만 800여 명 하루에도 몇 번씩 머리가 어지럽다, 배가 아프다, 상처가 나서 찾아오는 아이들의 건강과 위생 상태를 일일이 살피는 게 주 업무 입니다.게다가 초등학교에서 유일한 보건 선생님이다 보니 없어선 안 될 존재라고 합니다.
주한미군 군무원인 그녀는 소방관인 남편 규형씨와 결혼해 35개월, 22개월 연년생 자매를 두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제도가 없어서 출산하자마자 3개월만 쉬고 바로 출근해야 했는데! 대신 소방관인 남편이 육아휴직을 사용해 지금껏 육아를 도맡아 왔습니다.
육아휴직으로 집안 살림과 두 딸을 돌보는 남편 규형 씨는 아이들 밥이면 밥! 청소, 빨래까지 못 하는 게 없다고.
하지만 디오나 부부에게 비상이 걸렸는데.. 바로 남편 규형 씨가 3년간의 육아휴직을 끝내고 복직을 앞두고 있던 것!
그래서 혼자서 두 딸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 처음인 디오나! 그것도 남편이 복직한 날은 어린이집도 쉬는 주말. 남편 없는 24시간, 아이들 육아는 온전히 디오나의 몫이 됐습니다.
열혈 엄마 디오나는 본인이 어릴 적 자주 먹었던 파스타도 만들고 아이들과 인근 시장 나들이도 나서보는데! 파스타는 먹지 않고 빨간 토마토소스로 장난만 치는 두 딸! 게다가 시장에서는 이단 분리되기까지. 디오나는 그야말로 멘탈 붕괴 입니다.
워킹맘인 디오나가 출근하는 날이 오면 상황은 더 어려운데.. 출근 시간이 6시 50분인데 남편 규형 씨가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집에 오는 시간은 10시.
그래서 7시에서 10시 사이에 아이를 돌보고 어린이집에 보내줄 사람이 없는 상황! 이때 구세주처럼 나타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시어머니 백혜련씨 옆 동네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시는 시어머니의 도움으로 걱정은 한시름 놓는데...
그런데 며칠 후 오랜 시간 일을 하신 시어머니가 몸이 안 좋아져서 당분간 아이들의 등원을 해줄 수 없게 됐습니다. 남편 복직으로 맞벌이 부부가 된 디오나. 어린이집 원장님의 도움으로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는데...
육아 스트레스에 아이들 등원 걱정까지! 디오나의 머릿속은 복잡하기만 한데 이럴 땐 유일한 술친구인 시아버지에게 SOS를 보내는 게 상책 이라고!
디오나의 부름에 기꺼이 응답해 주신 시아버지와 함께하는 내장탕과 소주 한 잔은 육아 스트레스 푸는데 딱 입니다.
그리고 또다시 시작된 워킹맘의 정신없는 일상들.
그럼에도 아이들 덕분에 행복하고 힘이 난다는 열혈 엄마 디오나. 정신없는 디오나의 24시간, 하루를 따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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