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정 프로필 교수 나이 일본연구소

남기정은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교수이다.
1964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60세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도쿄대학 종합 문화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도호쿠대학 법학부 조교수 및 교수, 국민대학교 국제학부 부교수를 거쳤다.

남기정 교수는 1995년에 설립된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국민기금'(Asian Women's Fund) 사무국장으로 있으면서 일본 정부를 대신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과 화해를 시도했던 일본의 대표적인 진보 지식인 와다 하루키 도교대 교수의 제자다.

남 교수는 국제관계론을 전공했고, 관심 주제는 미일 동맹의 전개와 이에 대한 일본 평화운동 진영의 대응이다.
동북아시아 국제정치의 맥락에서 전후 일본의 정치와 외교를 추적 분석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한 일본 시민사회의 평화운동에도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강제동원 등 한·일관계 현안에 대해 꾸준히 발언해왔다.

평화재단 연구위원과 외교광장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일본학회 회장, 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 시대의 평화론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와 편저서 로 『일본 정치의 구조 변동과 보수화』, 『기지국가의 탄생』, 『전후 일본의 생활평화주의』(편저) 등이 있고, 『난감한 이웃 일본을 이해하는 여섯 가지 시선』 등 다수의 책에 공저로 참여했다.

한편 오랫동안 일본 정치·외교와 한일관계를 연구해온 남기정 서울대 교수는 "윤석열정부의 대일외교는 문제가 많고 엉망이다. 정상화 될까. 원래 궤도로 돌리는데 앞으로 두고두고 오랫동안 애를 많이 먹을 것 같다. 이 정부에서 과거사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은 결코 있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1965년 체제의 배후'에는 한일 유착의 역사가 있다고 했다. 1964년 일본에서 전국대학연합원리연구회 결성이 있었고, 이로써 일본에서 전후 종교우파가 탄생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일본의 반공보수우익이 결집했다. 이들이 박정희정권을 지지하고 있었다. 1967년에는 문선명, 구보키, 사사카와, 고다마, 기시가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아시아반공연맹결성 준비회'가 결성됐다. 이어서 1968년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국제승공연합'이 창설됐다.

남 교수는 "1960년대 이러한 움직임을 배경으로 일본 우익 단체인 일본회의의 원류가 만들어졌다. 통일교 네트워크를 통해 이들이 1960년대 후반 이후 한국을 드나들면서 정치 네트워크가 만들어졌다"라며 "그런데 이는 그동안 사라진 역사인데, 몇 년 전부터 부활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일본이 설정한 '국제법 위반'론을 윤석열 정부에서 수용함으로써, '1965년 체제'에 가까스로 살아 있던 마지노선이 무너진 것"이라며 "식민지배가 불법이었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이 국제법 위반이라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를 하면서도 '식민지 지배의 불법성을 주장한다'는 마지노선이 있었지만, 윤석열 정부는 박정희 정부조차 견지해왔던 것을 무너뜨리고 있어 매우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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