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래 프로필 선양소주 회장 대표 백만장자 집 자산

조웅래 프로필 선양소주 회장 대표 백만장자 집 자산

조웅래 회장은 기업인으로 맑을린, 선양으로 잘 알려진 선양소주의 회장이다.

1959년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서 농부의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가야초등학교, 함안중학교,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병역은 제3보병사단에서 수행했으며 대학 졸업 후 조 회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조웅래 회장은 서른세 살이 되던 1990년대, 삐삐가 유행하던 시절에 2천만 원을 투자하여 통화연결음, 벨소리 등 전화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벤처기업 '700-5425'를 창업하며 기업가로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2004년, 잘 운영되던 IT 사업을 정리하고 대전·세종·충청권을 기반으로 하는 선양소주를 인수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당시 주변에서는 지역 연고도 없고 술을 즐기는 것 외에는 소주 회사와 특별한 연결고리가 없던 그가 IT 사업으로 번 돈을 소주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두고 "미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조 회장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나갔다. 대부분의 소주 브랜드가 대중의 시선을 끌기 위해 화려한 외모와 높은 인지도를 갖춘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며 브랜드를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것과 달리,  조웅래 회장은 자신이 직접 브랜드의 얼굴이 되어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을 선택했다.

아울러 사회 공헌 활동으로 2006년부터 시작된 계족산 황톳길 조성했다. 그는 사재를 털어 14.5km의 황톳길을 만들고, 매년 황토를 보충하며 숲속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에게 건강과 휴식을 제공했다. 이러한 공헌을 인정받아 2019년 한국메세나대회에서 '올해의 메세나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제우린' 소주 판매액의 일부를 지역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장애인 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 마케팅은 조웅래 회장의 인간미와 진정성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냈고, 브랜드가 소비자와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13년 ㈜맥키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했으나 2024년 3월에 다시 ㈜선양소주로 사명을 환원하여 소주 회사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으며 2024년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주류·소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5년 2월에는 GS리테일과 협업하여 증류식 소주를 첨가한 '선양 오크'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괴짜왕 조웅래'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특유의 유쾌함과 진솔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평소 벙거지 모자를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맨몸 마라톤 대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토 경계 5228km를 최초로 완주하는 등 마라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오랜 시간 충청 지역과의 끈끈한 관계를 이어온 덕분에 지역 정재계 인사들과 폭넓은 친분을 자랑하며, SNS를 통해 다양한 정당의 정치인들과 교류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현재 선양소주의 회장과 조웅래나눔재단의 이사장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2025년 5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의 6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그의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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