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호는 1962년 1월21일 출생으로 2021년 기준 나이 60세이다. 고향은 충청북도 청원군이며 서울 금천구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평택고등학교와 서울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했다. 80년대 대학가 좌경화 흐름에 발을 담그기도 했지만, 공산주의 실체에 대해 깨달은 뒤 주사파 활동을 경계해왔다고 한다. 졸업 후 8년간 중학교 역사교사로 일하다가 1993년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문체부에서 경력을 쌓아가며 문화체육관광부 공간문화과장·국제문화과장·지역민족문화과장·장관정책보좌관·국제체육과장·문화여가정책과장·미디어정책관, 체육정책관을 역임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대북·대미·대일 외교, 원전 폐기 등을 비판하는 글을 썼다는 이유로 2019년 10월 파면됐다.
그는 문재인을 ‘아메바’에 비유한 글을 가져와 페이스북에 올렸고, 북한의 김정은을 ‘개정은’이라고 쓴 점 등이 특히 문제가 됐다”고 주장했다. 2019년 7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페이스북에 '죽창가'를 올렸을 때 한 전 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친일파다"라고 응수하며 반일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2021년 우리공화당에 4·15 총선 대비 '1호 인재'로 영입되어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의 황교안 후보 양자대결이 예측되던 종로 지역구에 기호 7번으로 출마했다.
2021년 8월 11일 한민호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은 정부를 상대로 한 파면 취소 소송에서 11일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안종화 부장판사)는 이날 한 전 국장이 낸 파면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한민호는 현재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대표로 반중 활동을 하고 있다.
공자학원은 2004년 한국에 1호점이 설치된 이래 2020년 말까지 전 세계 162개국에 541개가 설립, 운영되고 있다. 중국은 공자학원 설립비용으로 약 10억원, 매년 운영비로 1억~2억원을 현지 대학에 지원하며, 모든 중국어 학습교재와 강사진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현지 대학생 중국 문화탐방단, 우수학생 장학금, 교수 연구비 등도 지원해 준다.
공실본은 공자학원을 중국문화 라는 미끼를 내걸고 정부의 동향과 반중활동을 감시하는 중국공산당의 통일전선공작의 거점이자 공산주의로 물들이는 악마적인 세뇌공작소로 규정하고서 즉각 한국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공자학원 퇴출에 가장 먼저 나선 나라는 캐나다이며 유럽 최초로 공자학원을 설립한 스웨덴은 2020년 4월을 마지막으로 중국 공자학원과의 관계를 모두 끊었다.스톡홀름대 부총장은 “다른 나라의 자금을 받는 기관을 대학이라는 틀 안에 설립하는 것은 의심스러운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8월 67개였던 공자학원이 올 5월 47개로 줄어들었다. 프랑스·독일·호주 등에서도 공자학원 폐쇄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는 현재 전국 22개 대학에 공자학원이 설치돼 있고, 사단법인 형태의 공자아카데미가 1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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