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프로필 태권도 고향 나이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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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은 대한민국의 태권도 선수입니다.

2000년 경상북도 문경시 출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24세입니다. 한산중학교,서울체육고등학교,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여자 태권도 선수로는 키 183.4cm의 장신이며 울산광역시체육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태권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8살때 할머니의 권유였다고 합니다. 손녀가 자기 몸을 스스로 지키며 별 탈 없이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8살이 되자 태권도장에 데려갔다고. 그런데 태권도를 향한 김유진의 애정은 호신술을 익히는 것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김유진은 서울체고 재학 시절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태극마크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9 나폴리 유니버시아드에서 -57kg에 참가하여 결승전에서 대만의 로치아링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21년에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21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57kg에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3년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57kg에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24년 3월 16일, 중국 타이안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예선전 4강에서 캄보디아의 줄리 맘을 꺾고 체급별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으며 5월 18일 베트남 다낭에 열린 2024 아시아 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57kg에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 16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인 튀르키예의 하티체 퀴브라 일귄을 상대로 큰 피지컬을 이용해 시종일관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2-0(7-5 7-2) 승리하며 8강에 올랐습니다.

8강은 4위 스카일라 박(캐나다)을 상대로 승리했으머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인 1위인 중국선수까지 꺾고 결승전에 올랐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2위 키야니찬데를 상대한 김유진은 1라운드 5-0으로, 2라운드는 더욱 점수차를 벌린 9-0으로 가뿐하게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57kg급에선 2008년 베이징 대회 임수정 이후 16년 만에 나온 금메달. 도쿄 올림픽에서 ‘노 골드(은 1 동 2)’ 수모를 당했던 한국 태권도는 첫날 박태준에 이어 김유진도 정상에 오르며 벌써 금메달 2개를 수확, 종주국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금메달을 따고 지금 가장 떠오르는 사람을 묻자 곧바로 “할머니”라고 대답한 김유진은 “할머니! 나 드디어 금메달 땄어! 태권도 시켜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습니다.

타 종목 중에서 잘하는 운동은 주짓수이며, 무려 브라운 벨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상형은 조신하고 유순한 남성이라고 하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물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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