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관 프로필 의사 교수 나이 고향
서홍관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및 의학박사로 국립암센터 원장이자 금연 운동가이자 시인이다.
1958년 전라북도 완주 출생으로 2023년 기준 연 나이 65세이다.학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서울대 의과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를 마치고,1990년부터 13년간 인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을 지냈다. 2003년에는 국립암센터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해 초대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금연지원센터장 등의 보직을 거쳤고 2021년부터 국립암센터 8대 원장에 취임했으며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지내고 있다.
서홍관 교수는 암 예방의 핵심인 금연운동에 25년 이상 헌신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보건소 금연클리닉 설립 사업의 책임자를 맡았고, 국립암센터에 금연콜센터를 도입하는 등 우리나라 금연지원 서비스가 정착하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2010년부터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을 맡아 담뱃값 인상,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 음식점 완전 금연구역 지정 등 우리나라 금연운동을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또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발암원관리과, 암감시조사과를 신설하고, 암생존자 관리 지침을 발간하는 등 국가암관리사업의 지평을 넓혔다.
2013년 갑상선암 과다진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불필요한 갑상선암 수술을 줄이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으며, 근거 중심의 7대암검진 권고안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불필요한 검진을 최소화하고,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시인 활동
한편 서홍관 원장은 4권의 시집을 발간한 시인이기도 하다. 서울대 의대 문예부 시절 틈틈이 시를 쓰다가 우연히 신경림 시인의 눈에 띄어 시의 길로 들어섰다. 1985년 창작과 비평사의 ‘16인 신작시집’에 ‘금주 선언’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이후 시집 ‘어여쁜 꽃씨 하나’, ‘지금은 깊은 밤인가’ ‘어머니 알통’이 있고 최근엔 4번째 시집 ‘우산이 없어도 좋았다’를 출간했다. 총 70여 편이 실린 시집은 반응이 좋아 1쇄가 열흘 만에 매진돼 2쇄를 찍었다.
산문집으로 '이 세상에 의사로 태어나', '전염병을 물리친 빠스뙤르', '궁금해요 의사가 사는 세상', '전염병을 물리친 과학자 빠스뙤르', 옮긴 책으로 '히포크라테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