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건 프로필 의사 소장 작가 고향 나이

신승건 프로필 의사 소장 작가 고향 나이

신승건은 외과 전문의 출신의 공무원이며 작가이자 심장병 환자이다.

1981년 서울 출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43세다. 거창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지냈다.

이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보건소 건강증진과장,부산광역시청 역학조사관,부산광역시청 감염병관리과 과장을 지냈다. 2023년부터 부산광역시 연제구 보건소 보건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신 소장은 외과 전문의 출신 공무원이지만 동시에 환자다. 선천성 심장병인 승모판 협착증을 가지고 태어났다.  이 병 환자들은 왼쪽 심방과 심실 사이 판막인 승모판의 구멍이 좁아 몸으로 혈액을 잘 보내지 못하고 호흡곤란을 겪기도 한다. 그는 두 살·열 살 때 좁은 승모판 구멍을 넓히는 수술을 받았고, 열여섯 살 때는 인공 판막을 달았다.

그의 투병 생활은 의사라는 직업으로 이어졌다. 그는 “1997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인공 판막 이식 수술을 하루 앞둔 날 밤, 불이 꺼지지 않는 의학 도서관을 바라보면서 의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병상에 누워 의대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의학 공부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세 차례 수술로 군 면제를 받은 신 소장은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외과 전문의 수련을 마친 뒤 공무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그는 “부채 의식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부잣집도 아니지만 의료보험 혜택을 받아 심장 수술을 세 번이나 받을 수 있었다”며 “덕분에 대학까지 나와 우리 사회에서 한 사람 몫을 하면서 살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군대에 꼭 가고 싶었는데 수술 때문에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신 소장은 “수술 이후 삶은 제 인생에 주어진 커다란 선물 같았다”며 “돈보다는 보람 있는 걸 좇자 생각했다”고 했다고 한다.

저서로는 『살고 싶어서, 더 살리고 싶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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