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훈 유타컵밥 대표 유퀴즈 국적 나이 자녀

송정훈 유타컵밥 대표 유퀴즈 국적 나이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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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은 유타컵밥 대표입니다.

전교 꼴찌, 날라리 춤꾼, 30대 후반에 다섯 아이의 아빠, 심지어 영어조차 못하는 송정훈 씨는 20년 넘은 낡은 푸드트럭 한 대로 미국에서 컵밥사업으로 기적을 이룬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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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꿈은 가수였던 그는 1996년 한국에서 열린 한 댄스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비보이 출신 입니다.
군대를 전역한 2003년 친누나가 있던 유타로 단기 유학을 떠나 처음엔 6개월만 있으려 했지만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등을 했으며 "이렇게 허무하게 돌아가선 안 된다”며 영어라도 배우자는 생각에 더 머물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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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유타 지역에 유난히 많은 푸드트럭이 눈에 들어왔는데 미국에 없는 한식 푸드트럭을 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봤고 마침 한국 TV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이 노량진 컵밥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고 성공을 자신했다고 합니다.
그는 “미국 식당에선 주문 후 20~30분은 기다리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사실 패스트푸드가 번성한 곳도 미국”이라며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가 미국에서도 먹힐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것이 적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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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컵밥은 입점이 까다롭다는 NBA 농구장 등 운동경기장에도 4~5개가 입점되어 햄버거, 타코를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ABC․FOX·NBC 채널 등에서도 관심을 가져 출연하기도 했은데 미국의 방송사 ABC의 인기 프로그램인 '샤크 탱크'에 스타트업 기업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샤크들이 서로 투자하겠다고 논쟁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펼쳐져 큰 화제가 됐습니다. 결국 미국 억만장자이자 댈러스 농구단 구단주로 잘 알려진 마크 큐반이 투자를 결정했는데 이것이 또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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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1만2000달러를 들고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내 작은 푸드트럭에서 컵밥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9년엔 매출 1000만달러(약 112억원)를 돌파했고 2020년에 1200만달러를 올렸습니다. 컵밥 인기가 치솟자 송 대표는 유타 인근주인 콜로라도와 아이다호, 네바다로 진출했고 직원도 350명으로 늘렸고 창업 7년여 만에 미국 중서부의 대표적인 아시아 식당이 됐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시련을 경험했는데 특히 푸드트럭에서 성공, 이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정착시키는 단계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졌고 모든 매장 문을 닫아야 했다고 합니다. 당장 건물 월세며 직원들 생계 등의 문제에 직면했고, 빠른 대처가 필요했는데 당시 그는 빠르게 전 직원을 배달 중심으로 재편했다고. 또한 매장 문은 닫아도 매장 밖 주차장에서 음식을 전달하게 하는 ‘픽업 서비스’도 병행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회사는 초기 충격을 딛고 무난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유퀴즈 출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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