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춘자 프로필 이다영 며느리 신당 예약 파묘 후기
고춘자는 대한민국의 무속인 입니다.
고춘자는 나이 21살에 결혼했으며 22살에 친정아버지가 주택을 얻어준 신혼집을 팔고 봉제공장을 차렸다고 합니다. 당시 재봉틀만 20대 놓고 차려놓고 사업을 했는데 1년이 안돼 사기를 당했으며 그길로 도망치듯 산을 넘어 남편과 강원도 정선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후 남편은 탄광에 들어가서 3년간 석탄을 캐고 자신은 연탄을 고르는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무당이된 계기
이어 세탁소를 차리면서 신병이 왔다고 합니다.세탁소 할 때는 많이 벌어야 몇만 원 버는데 그걸 가지고 밤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번 돈을 전부 챙겨서 나이트클럽으로 가서 맥주를 한 잔 시켜놓고 밤새도록 춤을 췄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신병인 줄 몰랐다고.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오는 상황이 반복됐다고 합니다. 그러다 강원도 원주의 한 병원에서 혈액암 판정을 받았으며 온몸이 아파서 몇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같은 병원에 있던 할머니가 새댁은 여기 있을 병이 아닌 것 같다. 누워 있는 걸 유심히 보니 이상한 행동을 많이 한다. 어디 가서 한번 물어봐라’고 해서 ‘어디로 물어야 하나’고 하니 ‘점을 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후 무당에게 물어보니까 '귀신이 씌였다며 굿을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고춘자는 그러면서 "신내림 받은 후에는 혈액암으로 먹던 약을 지금까지 한 번도 안 먹었다. 그 굿을 하고 나서 암 덩어리가 하나도 남김없이 다 없어졌다. 이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렇게 무당이 됐는데 시댁 식구들은 기독교다. 목사님이 계신다. 시누이 남편이 부산에서 교회를 창설하고, 목사로 있다. 그때가 30살이다. 시댁과 사이가 정말 좋았는데 집안이 난리가 났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결국 무당이 됐다. 하지만 사실 무당이 된 건 시아버지 때문이었다. 시아버지 산소를 이장하는데 며느리 넷 중에 저만 데리고 산소를 올라가더라"라며 "당시에 묘를 팠는데, 화장하기 위해 혼자서 시아버지 유골을 닦고 뼛조각까지 다 맞춰서 정리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보슬비가 슬슬 내렸는데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뼛가루를 뿌리는데 마지막 가루 한 움큼이 저한테로 튀었다. 그리고 수돗가에서 시어머니가 내 몸을 전부 씻어 줬다. 그 뒤 3개월 후 내가 갖고 있던 모든 병이 나았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영화 파묘 자문
한편 고춘자 이다영 고부는 오컬트 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파묘' 무속인 자문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화 촬영장에서 대살굿 등 무속인 연기를 직접 지도하는가 하면 경문 교육도 했다고 합니다.
고춘자, 이다영 고부는 영화 개봉 날짜도 조언했다고 밝혔습니다. 며느리 이다영은 "원래 2023년 11월 개봉 예정이었는데 장재현 감독님한테 전화가 와서 '영화사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올해 11월 말고 내년 2월 어떠냐'고 물었다고. 어머님이 닭띠인 감독과 2024년 기운이 맞다고 해 2월 22일 날짜까지 조언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신딸 며느리 이다영
한편 며느리 이다영도 무속인으로 그녀는 “아버지가 신부전증으로 일주일에 3번 투석을 하셨다. 견디기 힘들어 이식을 받아야 하는데 친정어머니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이식하려고 날짜를 잡아놓고 저희 집에서 상여가 나가는 꿈을 꾸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오고. 집안에 우환이 있는 꿈을 다 꾸는 거다. 보험 일을 하고 있어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한 분이 무당이었고 굿을 봐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점을 본 적도 없는데 이상하게 굿을 봐야 아버지가 살 것 같았다고.
이다영은 “아니면 아버지가 죽거나 어머니가 죽을 것 같았다. 그 언니가 굿을 진행하기는 어려워 신어머니가 굿을 해주셔야 하는데 그 굿을 하러 오신 분이 지금 시어머니였다”고 시모 고춘자와 첫 만남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