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친동생 엄마 어머니 호적 모친 아버지 집안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몰랐던 친동생에 대한 사연이 공개 됩니다.
이상민은 그동안 친척들과 왕래 없이 명절 때마다 쓸쓸하게 외로운 명절을 보내다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외가 친척들을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외가 친척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광역시를 찾아간 상민은 친자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호적에 올라 있지 않아 고생했던 사연을 고백합니다.
장례 절차는 직계가족만이 진행할 수 있는데, 어머니의 호적에 올라있지 않던 이상민은 외삼촌의 도움을 받고서야 무사히 어머니의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친척들은 이상민이 어머니의 호적에 오를 수 없었던 숨겨진 이유를 조심스레 털어놨고, 또한 본인도 알지 못했던 친동생이 있었다는 것이 공개됐습니다.
외삼촌은 “네 친동생을 아느냐. 이상호”라고 했고, 이에 이상민은 “내가 동생이 있다고요?”라며 놀라워했습니다. 현재 이상민의 형제로는 누나 이선경 한명만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상민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릴적에 먼저 세상을 떠난 남동생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상민 호적에 대한 사연
한편 이상민은 사생아로 몇년간 호적에도 오르지 못하고 이름을 받지 못하여 '이애기'란 이름으로 살았다고 합니다. 이상민은 “태어나고 한 2년간 이름이 없었다 , 날 호적을 안 올리고 부모님이 다툰 것 같다”며 “어린 나이에 왜 이렇게 이사를 다녔는지도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친척은 이상민 모친이 이상민 부친으로부터 양육권을 지키고자 이사를 많이 다녔고, 그 이유로 인해 2년간 이름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민은 과거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자신이 사생아였다며 "제 친어머니가 아버지의 두 번째 처다. 많이 복잡한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했습니다. 사생아였던 그는 "우리 집이 메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버지가 가끔 오는 그런 집이었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엄마가 갖고 있는 사진으로만 갖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주민등록번호 역시 호적 등록이 늦어짐에 따라 실제 나이와 생일이 다르다고 합니다 .이상민은 1973년생이지만 주민등록상에는 1975년생 되어있습니다.
이에 이상민은 실제 생년월일로 호적을 바꾸려고 변호사를 찾아간 적도 있는데 과거에 전과가 있으면 호적변경이 불가능해 포기했다고 합니다. 이는 주민등록번호가 바뀌는 순간 과거 행적까지 초기화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이상민은 중3 때 아버지 묘비에 찾아갔지만 자신의 이름이 없어 서러운 마음에 자신의 이름을 비석에 새기며 오열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상민은 어릴때부터 일찍이 어머니의 중국집을 도와 배달을 하며 어머니의 고생을 덜어주고자 자립심이 일찍 생겼다고 합니다.
어머니 임여순 여사는 이상민이 출연했던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상민이 어린 나이에 용돈을 주면 자신이 쓰지 않고 예금, 적금하며 어머니 드릴 돈을 통장에 넣어 뒀다고 합니다. 이를 어머니가 발견하고 불같이 화를 내자 이상민은 "목돈을 만들어서 엄마를 줄려고 했다"고 울었다고 합니다. 이때가 이상민이 불과 초등학교 4학년 때 라고.
1941년생인 임여순 여사는 이상민과 그의 누나를 홀로 키웠으며, 중국집, 보험회사에서 일하며 보험왕이라는 타이틀까지 단 적도 있다고 합니다.
방송에는 음악의 신이나 이상민 출연 방송에 얼굴을 가끔 비췄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습니다.
2017년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는 병원에 입원한 관계로 참여하지 못했고 혈소판 수치가 많이 떨어져 ‘미우새’ 방송 녹화에 불참했던 이후에 다시 녹화에 참석했지만, 허리를 다치며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2018년 건강 악화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이후 6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졌고 이상민은 2023년에 어머니가 그동안 치매 및 지병으로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아 요양원에서 입원하고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처음 혈액암 진단을 받은 이후 뇌출혈, 신장 제거 등 큰 수술을 연달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3년 11월 4일 새벽 6년 간의 투병 끝에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