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경정 프로필 경찰대 고향 나이
백해룡은 경찰공무원으로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입니다.
백해룡 경정 고향 나이
아직 고향과 나이에 대한 자세히 알려진 정보는 없으며 40~ 50대인것으로 추측됩니다. 계급은 경정으로 대한민국 경찰의 6번째 계급이며 계급장은 핀 무궁화 세 송이 입니다.
경찰 활동경력
경기광명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서울마포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서울구로경찰서 수사과장,서울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으로 근무했으며 인천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제기 후 2024년 7월 17일 서울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좌천됐습니다.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폭로
2023년 영등포경찰서 백해룡 경정이 이끄는 수사팀은 김포공항을 통해 들어온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원을 검거했고 당시 이들 조직원은 42㎏ 마약을 몸에 숨겨 들여왔습니다. 그런데 수사를 하던 중에 세관직원이 마약조직원들을 안내해주고 택시도 태워줬다는 피의자의 진술이 나왔으며 32㎏ 마약이 화물로 세관을 통과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확보한 총 74㎏의 마약은 시가 약 2,200억 원, 246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필로폰 단일 적발 사례로는 역대 두 번째 규모였습니다.
이후 백해룡 경정은 이 마약사건에 세관이 연루돼 있다는 언론브리핑을 하려고 했는데 경찰 윗선에서 전화로 '세관연루 관련 내용은 브리핑에서 삭제하라'는 압력을 받았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폭로했습니다.
특히 당시 직속상관인 김찬수 영등포경찰서장은 '용산에서 지켜보고 있다' 며 세관연루 내용은 빼라고 두 차례 지시했고 서울경찰청 조병노 경무관이 수차례 전화를 해 '세관연루 내용은 빼라' 며 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조병노 경무관은 해병대 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과 관련해 등장한 그 문제의 해병대 예비역 단톡방에서 이종호가 '치안감으로 승진시킬거야'라고 언급했던 인물입니다.
이후 서울경찰청 상부에서 ‘사건을 다른 부서로 이첩하겠다’는 통보가 왔고, 그 바람에 열흘 동안 수사가 멈췄으며, 백해룡 형사2과장은 이후 지구대로 좌천됐습니다.
백해룡 경정은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과 고광효 관세청장, 조병노 경무관 등 9명의 경찰청, 관세청 고위직들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했으며 조지호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서도 증인으로 출석하여 외압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8월 20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용산이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내용을 말한 적이 있냐"는 질의에 김찬수 전 영등포 서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답했습니다. 당시 마약 수사 언론 브리핑 연기 배경에 대해선 "마약범의 일방적인 진술만 있는 상황에서 압수수색 후 바로 브리핑한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외압 의혹을 제기한 백해룡 경정은 "제가 브리핑을 해야 하는 이유를 전화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김 총경이) 용산에서 보고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엇갈린 진술을 했습니다.백 경정은 서장이 당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오찬을 한 후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사건을 살펴보면 언론브리핑에서 '세관 연루 사실'은 아직 드러난 부분이 아니니 하지 말라고 막은 것은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나 서울경찰청이 지속적으로 사건 이첩을 압박한 사실과 백해룡 수사팀이 남부지검에 세관 직원 4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요구했는데도 막은 사실은 이해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운반책의 말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밝혀내기 위해서라도 세관에 대한 보강 수사가 진행되었어야 했는데 그걸 왜 경찰 수뇌부와 검찰까지 나서서 막은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