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호 프로필 아나운서 고향 아내 자녀 나이
박용호는 KBS 아나운서 출신의 전직 국회의원이며 전직 대학 교수이다.
박용호 고향 나이 학력
1947년 인천광역시 강화군 출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77세 다. 본관은 밀양이다.
강화 내가초등학교,강화중학교,동산고등학교를 거쳐
단국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언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용호 아나운서 활동
1968년부터 1999년까지 한국방송공사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대표적으로 KBS 1TV 6시 내고향의 초창기 남자 진행자로 널리 잘 알려져 있다. 당시 6시 내고향 당시 인사 멘트가 "6시의 남자 박용호 인사 드리겠습니다"였다.
KBS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도중 현역으로 입대, 국군구리병원(당시 국군청평병원)에서 군 복무를 했었으며 입대 당시 대졸이자 만 24세이다. TV내무반 신고합니다 1999년 2월 8일 국군청평병원 편에 출신병 신분으로 출연했다.
박용호 정치활동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인천광역시 서구·강화군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역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이경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002년에 국회의원직을 상실했으며, 보궐선거를 통해 이경재에게 지역구를 다시 넘겼다.
이후 제이유그룹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당시 회장인 주수도에 대한 낯뜨거운 찬사를 보내면서 사건이 터진 후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그후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관련자 중 유일하게 피해자에게 사과를 했지만, 자신도 피해자였음을 주장했다.
2021년 9월 9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이종걸 전 원내대표 등 전직 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42인과 함께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용호 은퇴 후 전원생활
박용호는 아나운서 은퇴 후 아내 김혜경 여사와 귀농해 생활하고 있다. 박용호는 어머니 산소 앞에서 “한국전쟁 때 아버지께서 행방불명되셨다. 이후 어머니께서는 홀로 시댁으로 내려와 두 아들을 키우셨다”고 설명했다. 박용호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세 아들을 데리고 자주 다녔다. 혼자 다니니까 홀아비로 오해받은 적도 있었다”고 애기했다.
박용호 첫째와 둘째 아들
그의 첫째아들은 KBS 한국방송공사 아나운서 박태원이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둘째 아들이 사고로 인해 장애를 겪게된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용호의 둘째 아들은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바 있다. 박용호 전 아나운서는 당시를 회상하며 "저는 그때 아무것도 몰랐는데 `6시 내고향`에서 이금희 씨와 한참 진행하고 있었다. 조연출이 쪽지를 하나 건네주고 가더라"라며 "읽어보니까 `둘째 아들 혼수상태`라고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그때 주저앉을 뻔했다. 도대체 왜 그런 거지? 혼수 상태면 죽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생방송인데 뛰쳐나갈 수도 없었다"며 "진행은 태연하게 했는데 어떻게 방송했는지도 모르고 그냥 끝나자마자 병원에 갔다"고 전했다.
이어 "둘째 아들이 의식이 없는 거다. 죽은 거나 마찬가지였다. 말해도 듣지도 못하고 전혀 의식이 없었으니까 그냥 숨만 쉬고 있었다"며 "의사 선생님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해서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나왔다. 생명이라고 건지는 것이 부모의 마음 아니겠느냐"고 이야기했다.
둘째 아들은 4개월 넘게 깨어나지 못하다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의식을 찾은 둘째 아들은 뇌가 손상되면서 오른쪽 신체를 움직이는 것이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아들은 “장애를 겪고 난 후 실어증까지 앓았다”고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고백했다. 박용호-김혜경 부부는 “둘째아들을 살리기 위해 각종 병원을 전전했다. 그런데 정작 의식을 차린 후 더 고통스러웠다. 본인 장애를 인식한 후 우리에게 계속 ‘죽겠다’고 말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박용호-김혜경 부부의 노력 덕분에 둘째아들은 장애를 딛고 일어났다. 박용호-김혜경의 희생정신이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