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프로필 집 고향 남편 아버지 어머니 자녀
인순이는 대한민국의 가수이다.
인순이 고향 나이 집안 학력
본명 김인순은 1957년 경기도 포천군 청산면 백의리 출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67세다.
어머니는 한국인이며 아버지는 주한 미군으로 근무하던 아프리카계 미국인 이었다. 당시 외국인이 흔치 않았던 대한민국에서 인순이는 혼혈임이 쉽게 드러나는 외모로 인해 차별과 소외 등을 받으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인순이는 이러한 어려움으로 인해 “학교 다닐 때는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이 가장 두려웠다”라는 글도 올리기도 했었다. 인순이는 경기도 연천의 청산중학교를 졸업했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하여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인순이 걸그룹 희자매 활동
인순이는 시골 밖에도 못나가던 순진한 아이였을 때, 김완선의 이모 한백희가 집으로 찾아와 혼혈 그룹을 만들고 싶다며 가수 데뷔를 권유했고, 가족 부양을 위해 가수가 되기로 결정했다. 이후 걸그룹 희자매의 멤버로 데뷔했다.
희자매는 김재희, 인순이(본명 김인순), 이영숙의 세 여성으로 시작된 1978년부터 1985년까지 활동한 한국의 걸그룹이다. 당시 뛰어난 가창력과 춤, 피지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1978년 7월 데뷔 앨범이 발매되었으나 데뷔 앨범이 발매되기 전인 1978년 초부터 팝송 등을 부르며 TV활동을 시작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978년 본인들의 데뷔곡도 없이 팝송과 기존의 히트곡들만으로 리사이틀(콘서트)을 열어서 큰 성공을 거뒀던 일화는 유명하다.
인순이 솔로 가수 활동
그러나 한창 인기가 절정에 있을 1979년 10월 매니지먼트상의 문제로 그룹이 갈라지게 된다. 인순이는 기존의 매니저인 한백희와 함께 솔로로 나서게 되고 나머지 두 멤버 이영숙과 김재희는 작곡가 안치행이 운영하는 기획사 안타프로덕션에 남아 활동하게 된다.
솔로로 나선 인순이는 1980년 함중아가 프로듀싱한 "인연"을 타이틀로 솔로가수로서의 활동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14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하여 총 19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인순이는 데뷔 후 30년간 끊임없이 활동하면서 팝, 발라드, 댄스, 디스코, 재즈, 트로트, 국악, 락 등 모든 장르를 소화하는 최고의 가창력으로 한국의 최고의 여성 가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그는 역동적인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보컬과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1995년 KBS 방송대상 여자 가수상, 2004년과 이듬해에는 연달아 KBS 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1997년 국민훈장 목련장(4등급)을 받기도 했으며, 2006년 여성 신문사 주최로 열린 미래의 여성 지도상을 수상했다. 또 그는 2017년에는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주제가를 불렀으며, 2013년에는 다문화 가정과 아이들을 위한 해밀학교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