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순 프로필 남편 자녀 며느리 동생 배인숙 근황
배인순은 전 가수로 그룹 펄 시스터즈의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1948년 경북 포항시 출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76세 입니다.
학력사항은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연구과정을 수료 했습니다. 듀엣 그룹 펄 시스터즈의 멤버로 신중현과 함께 소울 음악을 국내에 전파한 인물입니다.
어릴때 오빠 친구가 연예계에서 가수를 키우고 있으며 그 팀을 데리고 미8군 오디션을 보러 간다고 따라갔다가 당시 오디션 심사였던 신중현을 만나 노래 레슨을 받으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1960년대 레전드 자매 그룹 펄 시스터즈로 데뷔해 파격적인 음악과 독보적인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1968년 앨범 판매 100만장을 기록했습니다. '님아' '커피 한잔' '마음은 집시' '사랑의 교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놨고, 걸그룹 최초 가수왕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일본과 미국 진출을 시도했지만 연달아 실패했고, 1996년 전 동아그룹 회장인 최원석과 결혼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최 회장은 세번째 결혼이며 배인순은 최회장의 세번째 아내가 됐습니다.
그녀는 동아 그룹 최원석 회장과 결혼했었고 결혼 후 20여 년 동안 외부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배인순은 일본, 미국 진출이 실패했을 당시 그때 결혼하자고 남자(최원석 회장)와 시누이가 찾아와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며 배인순은 "당시 레코딩 가수가 안되면 그냥 결혼하자는 심정이었다. 돌아다녀서 뭐했겠나. 힘든 상황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힘든 시집살이와 연예인과의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던 남편과의 마찰이 있었으며 1998년 결국 결혼 20년만에 이혼했습니다. 2003년에는 결혼생활을 공개한 책 30년 만에 부르는 커피 한 잔(찬섬)을 출판했습니다.
이혼 후 배인순은 카페를 개업했지만 곧 가게가 술집이 됐다고. 그는 "술집이 제 성격이랑 안 맞는다. 그런데 (같이 하자는) 유혹에 (넘어갔다) 그러다보니 다 사기꾼이었다. '죽고싶다'라는 사람들 보면 비난을 했다. 그런데 낭떨어지에 서 보니까 나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이혼한 것을 후회한다는 배인순은 "나이 먹을수록 남편이 있어야 된다는 걸 중요하게 느낀다. 1년 전부터 기도를 하고 있다. '정말 마지막에 저 사람을 간호하고 내 손으로 보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실 나도 (전 남편한테) 못한 게 많다. 아내로서 부족한 게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느 날 전 남편이 꿈에 나타났다. 저기서 걸어오더니 날 못 본 척하고 지나갔다. 그 꿈을 꾸고 화요일에 아들한테 전화해서 꿈 얘기를 했는데, 전 남편이 그 다음날 수요일 아침에 돌아가셨다. 하지만 전 남편 빈소에는 안 갔다"고 말했습니다.
배인순은 가족으로 최은혁(아들),윤정은(며느리),최재혁(아들),박영경(며느리),최용혁(아들),배인숙(여동생)이 있습니다.
한편 최원석 전 회장은 4번 결혼했으나 모두 이혼했습니다. 첫 번째 부인은 1964년 미스코리아 진이면서 전 국회의원 신도환 의원의 첫째 딸 신정현(본명 신영태)(슬하 장녀), 두 번째 부인은 원로배우 김혜정(슬하 장남, 차녀), 세 번째 부인은 가수 배인순(슬하 차남, 3남, 4남), 네 번째 부인은 92년 미스코리아 선이면서 KBS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장은영(1970~ )이며, 1999년 결혼 후 2010년 이혼했습니다.(자녀 없음)
장은영 아나운서는 이후 대학생 시절 만난 사업가 이 모씨와 20년만에 재회해 지난 2011년 재혼했습니다.
한때 최원석 회장의 동아그룹은 22곳의 계열사를 거느렸고 재계 서열은 10위에 달했지만 1994년 동아건설이 시공한 성수대교 붕괴 사고가 발생했고, 1997년 외환 위기를 거치면서 1998년 경영권을 내놓아야 했습니다. 이후 동아건설은 1998년 워크아웃에 들어가 2001년 파산선고를 받았습니다.
동아건설 부도 후에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공산학원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2023년 10월 25일 지병으로 향년 80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