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결 프로필 나이 배우 고향 집안 아내 별세 사망이유 가족 자녀 딸 근황 특종세상
김종결은 대한민국의 배우 입니다.
1944년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80세 입니다. 연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1967년 TBC 4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당시 어려워진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배우가 됐다고 합니다.
박용식과는 TBC 선후배로, 박용식이 그를 친형처럼 따랐으며 김주영, 임병기, 임혁, 이대로, 맹호림, 서학, 안대용, 양영준 등과 같이 사극 출연 경력이 많으며 특히 권신 역할을 주로 맡았습니다.
용의 눈물의 변계량, 왕과 비의 한치형, 무인시대의 문극겸 역시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지만 특히 여인천하에서 권모술수를 꾸미며 정난정, 경빈 박씨와 대립하는 연기는 그야말로 일품으로여성들의 연기 대결 속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천둥소리에서는 유성룡 역할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연예인 1호 요식사업가
김종결은 재태크의 필요성을 느끼고 부업으로 여러 종목의 자영업을 하다 시행착오를 겪고 1979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주신정'이라는 고깃집을 운영했었는데 여의도동의 특성상 주 고객들이 금융인이라 고객관리를 위해 69개의 통장을 개설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2000년에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김종결의 고깃집을 찾는 손님은 하루 600여 명이나 되며, 여기서 하루 소비되는 고기량은 400kg, 하루 소요되는 쌀은 100kg에 달했다고 합니다.
점점 자리를 잡은 후 음식점 경영, 출연료, 상가임차료 등으로 김종결은 당시 총 35억 원 규모의 재산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종결은 1998년 1월 9일에는 새정치국민회의 경제대책위원으로 위촉되었다가 한 달 후(1998년 2월) 물러났으며 2007년부터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겸임교수를 지냈습니다.
최근 근황
최근 MBN 예능프로그램 '특종세상'에 출연했으며 현재 김종결은 8년 전 폐암으로 투병하던 아내와 사별 후 혼자 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집안에는 아직 치우지 못한 아내 물건이 남아있었으며 걸레질을 할 땐 아내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닦는 걸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최적의 아내 만났는데 그땐 감사함을 몰랐다" "돈 버는 데 부담 느껴 아내에 짜증냈던게 후회된다며 아내와 같이 살았던 세월을 잊지못한다고 했습니다.
홀로 살고 있는 아버지 친정에 온 딸 김보은 씨는 상한 음식들이 쌓여있는 냉장고를 보고 "이런거 먹으니까 자꾸 설사하잖아. 혼자 정리도 못하면서 계속 혼자 사냐"라며 걱정을 했습니다.
김종결 딸은 "가족력에 암이 있다. 무섭다. 아빠 숨차하시는 것도 그렇고, 옛날보다 오래 못걸으시는 것도"라고 걱정했습니다. 딸은 아버지와 같이 살고 싶어 했지만, 김종결은 아직 불편한 게 없다며 합가를 거부했습니다.
김종결은 친구 노주현을 만나 "딸이 합가하자는데 복잡하지. 사위가 내가 있으면 편하겠냐"라고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노주현도 "잠시면 괜찮은데, 자식이랑 같이 사는 건 난 힘들 것 같다. 외롭긴 한데 혼자 사는 게 편하긴 할 거다"라고 조언했습니다.
불편한 몸으로 아내의 묘를 찾아간 그는 "나 혼자 이끌어가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 애들 내가 잘 보살필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