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기 프로필 고향 나이 홍준표 경남개발공사 사장

박재기 프로필 고향 나이 홍준표 경남개발공사 사장

박재기는 홍준표 시장이 경남도지사를 하던 2014년,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사장 재임 시절 당시 공사 채용 비리, 주민소환 명부 조작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그는 2015년 상반기 자신의 운전기사 등 4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려 업무 담당자에게 채용 관련 시험문제와 답안을 요구했다. 이후 시험대행사 담당자가 넘긴 시험 문제를 지원자 4명에게 미리 풀어보도록 했다. 이들은 필기시험에서 1~4등으로 합격했다.
검찰은 박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으며 법원은 1심과 2심 모두 징역 1년을 선고했다. 2021년 1심 판결 직후 박 씨는 법정 구속됐었다.

또한 박 씨는 사장 재임 시절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운동 맞불 차원에서 보수단체 주도로 이뤄진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 운동 과정에서 소환 청구 서명부 허위 작성에 가담해 유죄를 확정받은 전력도 있다. 주민이 주도해야 할 주민소환 서명을 도청 산하기관장이 개인정보를 도용해 불법적으로 위조한 것으로 심각한 민주주의 말살 행위였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2024년 광복절에 사면된 후 에는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후보로 거론됐다. 2024년 뉴스타파는 명태균 씨가 2022년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총 8차례에 걸쳐 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한 사실을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홍준표 대구시장 최측근으로 알려진 박재기 씨가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사실을 확인했다. 박 씨는 홍 시장 스스로도 '측근'이라 밝힌 인물로 경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명태균 씨가 대구시장 선거 당시, 총 8차례에 걸쳐 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한 사실을 보도했다.

2025년 2월 7일 대구 시민단체가 정치자금법 위반, 내란선전죄 등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을 고발했다.
단체는 "홍 시장과 그의 측근 박재기, 최용휘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고 이와 별개로 홍준표에 대해서는 내란선전죄로도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지난 2022년 6월1일 실시된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하면서 명태균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의뢰했고 명태균은 최소 8회 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최용휘, 박재기는 홍준표가 지불해야 할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계엄 발표가 된 바로 다음 날 내란 행위를 '해프닝'이라고 옹호했다"며 "'내란죄 프레임은 사법리스크로 시간 없는 이재명 대표가 조기 대선을 추진하기 위한 음모적인 책략'이라고 하는 등 내란 사태의 종식을 저지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단체는 수성구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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